연애중 애인이 다 맞춰줘서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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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오늘은 ~~먹자, ~~가자” 하는 게 아니고

일단 나한테 “먹고 싶은 거 있어?” 이렇게 물어봐

내가 “피자 어때?” 하면 “음…….. 막 그렇게 땡기진 않는데 좋아 피자 먹자!“ 이래

그래서 내가 ”아 그럼 자기가 땡기는 건 뭐야?“ 하면 

”음… 딱히 없어 자기가 먹고 싶은 거 먹자ㅎㅎ“

……..처음엔 맞춰주니까 고맙고 미안하기도 했는데

왜 점점 답답하냐…..

[익인1]

나도그럼...어쩔땐 답답함

[글쓴이]

하.. 모솔이라 그런 건지
원래 성격이 그런 건지….

[익인1]

원래 성격이 그런거일수도 있음ㅜㅠ내남친은 연애 많이 해봤는데
항상 나만 정하잖아~ 하면 '근데 00이랑 하는건 다 좋은데 머 어떡해'라고 반응나옴ㅠㅠ우째

[글쓴이]

와 내 남친인 줄
나랑 하는 건 다 좋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말문 막혀….

[익인2]

? 내 남친도 맞춰쥬는 성격인데 세번째줄 같은 반응은 오반데

[익인2]

그럼 따르던가 저게 무ㅜ임

[글쓴이]

리드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항상 내 의견만 말하는 것 같아서
이게 뭔가 싶네 ㅠ

[익인2]

말해야됨 나만 정하는거 싫다 + 내가 정하명 기분좋게 오던가 애매한 반응 왜하냐 말을 해야돼 물론 말투를 좋게 해서

[익인3]

자꾸 나한테만 떠넘기는 거 싫어진다고 딱잘러 저거 질리게 만드는 조짐인데 고치게는 해봐야될 거 아녀 바로 식을 것도 아니궁

[익인4]

그래서 여자 만나려면 여자한테 잘해주지 말라는 말이 생기는 거임 ;

[익인5]

잘해주지말라는 게 아니라 자기가 하고 싶은 것도 말하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야 재미있는 사람이라 연애가 재미있는 거임..

[익인4]

그거야 연애 잘하는 남자는 당연히 그러지

근데 본문 봐봐. 남자가 잘해주니 실증난다고 하잖아. 동시에 잘 안 해주는 남자를 두곤 애탄다고 하는 말이 나오니, 댓글 같은 말도 같이 나오는 거지

[익인6]

아 나 그거 때문에 엄청 싸움 ㅋㅋㅋㅋㅋ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