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최근에 집안 형편 어려워서 연애할 여유 없고 일하면서 너무 지쳐서 나한테 상처만 줄 거 같다고 헤어지자함 내가 너무 붙잡아서 그럼 애인이 좀 길게 시간 갖자고함
내가 위로할 겸 애인생각 들어볼 겸 내 얘기도 할 겸 전화 가능하냐햇는데 애인이 술 먹고 전화옴
너무 힘들다 이런 얘기하고 아직도 너가 좋은 건 맞는데 자기가 연애하고있을 때가 맞는지 싶고 집안도 어려워서 일에 집중하고싶다함
술도 안 좋아하는데 요즘 너무 힘들어서 자꾸 술 먹게된다그러고그러면서 요근래 시간갖는동안 아빠까지 아파서 입원했다 하고... 자기도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그럼..
그러면서 ㅇㅇ아 지금 내가 이런데도 넌 나계속 만나고 싶어...? 상처만 줄까봐 이러면서 미안하다는 말 반복..
난 이렇게 힘들때 혼자 힘들어하는 것보다 옆에서 같이 힘들고 의지하고 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낫지 않겠냐고 옆에서 나는 항상 위로해중 수 있고 응원해줄 수 있다 이런식으로 얘기했고
암튼 좀 취해있어서 애인이 내일 다시 통화할까? 이러면서 내가 우니까 울지말라고 뚝 그치라고 잘자라하면서 끊었어...
내가 놓으면 끝나는 관계일까..? 애인이 상황이 워낙 힘들어서... 재회가 가능할까..?? 너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