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노홍철 화법으로 위기 모면함
맨날 명절에 가면 시집 언제가냐 여자애가 뭔 일을 다닌다고 나대냐 결혼해서 애나 낳아라 여자는 애낳는거 외에는 할일이 없는 종자다 등등 하루종~~~일 이러셔서 매번 엄청 스트레스였는데
이번에는 걍 집에 들어서자마자
나는 진짜 여자로서 매력이 하나도 없나봐요.. 이렇게 못생기고 덜떨어져서 남자도 못 사귀고 나는 하등 쓸모없는 쓰레기인가봐요..
하긴.. 내가 남자라도 나같은거 절대 안쳐다보지.. 나는 세상에 낄 데 없는 인간이에요..
이러니까 할아버지 극대노해서 뭔소리고!!!!!!!! 우리 ㅇㅇ이(나)가 어디 뺄 데가 있나!!!! 이러면서 할머니랑 내 칭찬 릴레이 열었다..ㅎㅎ..
그리고 있는 내내 며칠동안 결혼얘기 안꺼내심ㅎ
성공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