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살빼고나서 사람들 대우가 너무 바껴서 그냥 씁쓸함..

누가 이쁜거 싫어하겠냐만 살빼고 내가 봐도 이뻐짐 원래 얼굴 작고 이목구비 뚜렷했는데 살찌면 망가지는 그런 얼굴이었음

헬스장 갈때 트레이너들 걍 대놓고 뭐 물어보면 말씹거나 바닥 보면서 투명인갼취급하고 그랬는데 살빼니까 똑같은 트레이너들 막 나서서 운동 가르쳐준다 그러고 번호 물어보고

여자들도 똑같음 … 여자들이 내가 봤을때 잘 꾸미고 이쁜 여자 좋아하는듯

걍 사람들 이중성에 넘 실망함.. 강박도 생기고 

[익인1]

나 그래서 마른몸 유지하려고 먹토시작함 ㅎㅋㅠ

[익인1]

2년째

[글쓴이]

나도 살찌는게 무서워짐

[익인10]

키 몸무게 몇인지 물어봐도 돼?

[익인2]

ㅜㅠ외모지상주의 너무 심하지..

[글쓴이]

엄청 심함.. 투명인간 취급은 당연하건줄 알았는데 살빼니까 모두가 친절함
나서서 친절을 베풀고 되게 호의적임

[익인4]

혹시 몇키로 감량했어?

[글쓴이]

나 25키로

[익인6]

나도 강박 오졍 근데 폭식증도 옴 엉망진창

[익인7]

ㄷㄷ25대단하다 ㅠㅠㅠ 얼마나걸렸어?

[익인8]

그 영향이 없진 않겠지만 자신감이나 표정같은 차이도 있을걸

[익인9]

걍 즐겨
외모지상주의는 100년지나도 안사라짐

[익인11]

트레이너들 인성이 글렀는데

[익인12]

보통살찐사람들보면 미련하다 생각하지 게으를것같고,,

[익인13]

본능적인 거지 뭐.. 관리하면서 즐기면 돼

[익인14]

나도 고무줄 몸무게라 뭔지 앎 ㅠ
그래서 살찌면 좀 스트레스 받게 됨.. 내 유일한 트리거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