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회는 방어+광어+우럭+연어 12만원
근데 회가 광어+우럭+연어 9만원 세트로 다른 테이블거가 잘못나옴
나는 방어는 따로 주는줄 알고 먹었고 남친은 방어 시켰단걸 까먹고 다 나온줄알고 먹었대
근데 10분뒤에도 안나오니깐 내가 물어봄. 방어 왜 안나오냐고. 그니깐 종업원이 미안하다고 방어 준다고 함 (세트가 바뀌었다고 말 안함)
근데 사장이 한참 있다 와서 바뀐걸 설명함 그리고 사실 우리테이블에 나온 세트가 9만원짜리 3인양이라서 우리가 시킨 세트의 광어 우럭 연어 양보다 많다는거야
뭐 해결방안 없이 ‘여기에 방어를 더 드리면 양이 많아요.. ’ 이러는데 내가 얼탱이가 없어서
내가 그럼 뭐 어떻게 해주신다고요? 이랬어 근데 방어를 추가로 더드리면 거의 4인가격이라.. 이러면서 얼버무리는거야
그래서 내가
저희는 방어 안먹을 생각 없고 , 먼저 잘못 나온거니 돈도 더 못드려요. 그럼 저희 먹다 남은 회 빼가세요
이랬어 근데 갑자기 남친은 여기서
나한테 진정하라는 식으로 ‘자기야 왜그래~~’ 이러는거야
난 이때부터 남친한테 개빡치기 시작해서 화가 개올라왓어 왜냐면 이런일이 20번은 있었거든? 내가 다시는 이러지 말라고 경고했었어
지가 호구인지도 모르고 자기는 착하고 나는 정당하게 요구해도 진상으로 만듦
빡쳐서 횟집네 버리고 나오고 전화 씹고 있는데 진심 개답답하고 너무 빡침
답답해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