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n년만에 온 연락이 모친상이었단말야
부고문자는 휴대폰에 연락처 저장되어있으면
다 돌리는거라 들어서
아직까지 내 번호 가지고 있는것도 놀랐고
고등학생땐 많이 친했던 친구라
문자 받고 바로 장례식장 갔는데
친구는 나한테 문자 간것도 몰랐나보더라고
엄청 고마워했고 그 일 이후로 자주 봤어
무튼 그런 친구가 있는데 이게 제작년이거든
그리고 내가 작년에 결혼을했는데
그때 이 친구가 축의금으로 100만원 넣어줬어
내가 놀라서 연락하니 그때 너무 고마웠어서 주는거래
그리고 올해 5월에 그 친구가 결혼하는데
나한테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너한테 준 축의금은 정말 돌려받으려고 준 돈 아니다
나 결혼하니 아차싶더라 너가 부담가질것 같다
너는 와주기만 해줘도 고맙다 그러면서
그래도 신경쓰이면
축의금은 딱 30만 받을게! 그러더라고ㅠㅠ
난 그래도 100 하려고 했는데
신랑이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100 넣으면
그 친구 입장에선 좀 그렇지 않겠냐고
살면서 자주보고 맛있는거 많이 사주고
집들이때 좋은 선물 하나 넣어주고
그렇게 하는게 좋지 않겠냐길래 또 고민돼....
좀 이른 고민이긴 하지만
익인이들이라면 어케 할거같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