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 객관적으로 좀 잘생기고 양아치급은 아닌데 암튼 인싸에 아는 형 많고 술 좋아하고 재밌고 그런스타일임. 키크고 운동하고 그래서 유명하고 인기많있음 고백해본적 한번도 없대
여자 엄청 갈아치웠음. 군대에서만 5명 사귐 얘 그정도로 좀 인기많고 쓰레기였음. 언니들 나한테 전화하면서 울고불고 한적도 많음.
짠돌이라서 연하만 만났는데도 애인이 더 부담하고 기념일도 한번도 안 챙기고 선물도 하니도 안해줌. 근데 그래도 여자들이 좋아하고 뭐 챙겨주고 다 해줌 옷도 무지티 입고 씻지도 않고 나가고 미용실도 안가거나 애인이 데려가줬을걸? 담배 펴서 냄새 지리는데 비위 대단..그리고 언니들한테 뭐 사오라 시키고 설거지 하라고 하고 여자보고 다 세팅하라하고 가부장적임.ㅋㅋ
그리고 애인이 만나자고 하거나 전화하면 귀찮다고 개빡쳐하고 그걸로 싸우면 헤어지자고 하면 애인이 붙잡고 사과하고 그런식으로 사귀고 여자 갈아치워옴 바람도 폈을듯.
근데 얘가 갑자기 결혼한다면서 애인 보여주는거야; 이제 100일 좀 넘었는데 3살 어림 나랑 동갑임. 부모님한테 처음 보여줌. 이쁘장한데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에 비하면 조금 평범한 스타일이더라고? 하루종일 칭찬하고 너무 이쁘다고 그러고 맨날 애인이랑 하루종일 전화하고 맨날 집까지 데려다주고 하고 옷도 사고 엄청 꾸밈
나한테 애인 100일 뭐해야하냐고 물으면서 몇십만원짜리 목걸이 사고 코스요리도 데려감. 얘 평소에 기념일에 국밥집만 갔단말이야? 그리고 애인한테 전애인 사진 걸려서 무릎도 꿇었다는거; 아직 학생이면서 지가 데이트비용 싹 다 부담하고 셋이서 본적 있는데 잘해줘… 개신기함 진짜…. 얘 담배도 끊음…중학교때부터 쳐폈는데
그래서 약간 현타옴 쟤같이 여자 갈아치우고 여자 귀찮아하고 짠돌이인 놈도 진짜 좋아하면 겁나 잘해주는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