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강아지 키우는데 너무불쌍해.. 데려올까?

고모랑 고모부가 키우는 강아지인데

이미 집에 고양이 두마리고 아파트에 살아서

강아지 키우기가 힘든데 사촌동생이 선물로 몇달내내 졸라서

강아지를 키우자했다는거야

그래서 대책으로 고모네집 근처에있는 할머니집 마당에서 키우는거로 하고 묶어두고 키우는건데

하루종일 묶여만있고 주말하루만 사촌동생이 보러오고

할머니할아버지는 강아지 안좋아해서

밥만주고 똥만치워둔대..

하루종일 웰시코기가 1미터 목줄에 묶여있는거야

산책하는 법도 몰라서 산책나가면 엄청 불안해해

근데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한번 만져주면 놀아달라고 밖에서 미친듯이우는데 그냥 내가 데려가서 키울까?? ㅜㅜ진짜 너무불쌍하다..

[익인1]

헐...

[글쓴이]

방금도 내가 만져주니까 밖에서 계속 우는데 할아버지가 만져주니까 땡깡부리는거니까 만지지도말래..

[익인2]

여건만 되면 데려가서 키우면 서로 좋지 않을까?

[글쓴이]

그래서 내가 데려가도 되냐니까 사촌동생 강아지라고 데려가면 사촌동생이 울고 슬퍼한다고 절대안된대..진짜 이게무슨 학대야 인형도아니고..

[글쓴이]

비싸게데려온거라면서 ㅜㅜ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