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신청기간때 다들 강의실에서 국장 얘기하는데 난 그냥 슬라임 만지면서 놀고있었거든
근데 걔가 나보고 신청했냐고 물어봐서 신청 안했다고 대답하니깐 왜 신청 안했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그냥 안해도 될 것 같아서 라고 대답했는데 그 이후로 나를 엄청 비꽜음
과대가 설문지 작성하라고 나눠준거 걔가 나한테 대신 전달해주면서 왜 이것도 굳이 안해도 될 것 같아? 이러고 ㅋㅋ
그렇게 대학 내내 들들 볶다가 오늘 청첩장 보내면서 아직도 슬라임 가지고 노는건 아니지? ㅋㅋ 시간 될 때 밥 먹으러와~
이렇게 연락이 왔네 .ㅋㅋ
슬라임 얘기 꺼내는거 보면 그때 일 기억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나한테 자기 결혼식에 오라고 할 수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