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얘긴데 남동생이 서연고, 의대 아니면 대학 안간다고 4수선언함. 돈은 인강이랑 독서실갈건데 군적금으로한대. 서울대1차붙긴 했는데 2차는 우주예비 받을확률큼.
문제는 걔 평소에도 짜증많고 비위맞추지 않으면 화도 많아지는데 지금도 화많아서 누나인 내가 걔 눈치보고, 엄마도 걔 비위 맞춰달래. 내가 언제까지 걔 눈치맞춰야해? 어디 놀러가고싶어도 엄마는 내 남동생 불쌍한데 너는 놀러가고싶은 생각이 드냐고 화내고.
쟤는 25살인데 설사 올해 수능잘봐서 26에 서울대 들어가고 30살에 졸업임. 그 전까지 사회생활도 군대빼고 없는거임.
그와중에 나도 엄마한테 고민상담하고 싶은데 엄마는 동생 서울대랑 다른대학 붙게(인서울2개도 지원함) 기도한다고 당분간 바쁘대... 근데 동생은 무조건 의대아니면 서연고만 고집부리고있어..,.. 서성한중경외시는 줘도 안갈려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