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나한테 선택지가 없어 보이거든..?
그래서 결혼을 서서히 포기하다가 나중에 더 쓸쓸하게 후회하고 싶지는 않구 빨리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하고 싶어
내 커리어도, 내가 지금까지 알량하게 노력해온 것도, 왠지 미래에 가족이 없으면 의미가 없고 외롭기만 할 것 같아서 솔직히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만 같아.
그런데 죽을 용기도 없고, 가족들에게 그러면 안 되는 걸 아니까 그냥 당찬 척이라도 하면서 살아보려구.
혹시 나같은 결심한 둥이 있어? 이 무력감이랑 외로움 어떻게 극복해..? 이겨낼 방법은 없는 걸까
남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구 벌써 힘들다ㅎㅎ 괜찮다고 마음 다잡기가...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할거야..! 하고 싶지만 나는 그러지 못할 이유가 있어서..! 마음 어떻게 다잡을까 도와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