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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나한테 선택지가 없어 보이거든..?

그래서 결혼을 서서히 포기하다가 나중에 더 쓸쓸하게 후회하고 싶지는 않구 빨리 받아들이고 미래를 준비하고 싶어

내 커리어도, 내가 지금까지 알량하게 노력해온 것도, 왠지 미래에 가족이 없으면 의미가 없고 외롭기만 할 것 같아서 솔직히 살아갈 이유가 없는 것만 같아. 

그런데 죽을 용기도 없고, 가족들에게 그러면 안 되는 걸 아니까 그냥 당찬 척이라도 하면서 살아보려구. 

혹시 나같은 결심한 둥이 있어? 이 무력감이랑 외로움 어떻게 극복해..? 이겨낼 방법은 없는 걸까

남들이 이상하게 볼 것 같구 벌써 힘들다ㅎㅎ 괜찮다고 마음 다잡기가...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 안 할거야..! 하고 싶지만 나는 그러지 못할 이유가 있어서..! 마음 어떻게 다잡을까 도와줘!ㅠㅠ



 
익인1
엥 쓰니는 걍 결혼 하고 가족 이뤄서 살아야 할 것 같은데? 난 너처럼 비장하게 각오하지 않음 그냥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하고 사는거지
2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보여? 근데 나도 내가 결혼해야 행복할 것 같고 그렇게 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안 될 이유가 있어서.. 너무 힘든데 각오하고 싶은건데ㅋㅋㅋ 그냥 당연히 결혼 안할거라 생각하고 사는거 어떻게 하는거야 부럽다.. 정말로..
2개월 전
익인1
난 이게 당연한 거고 너는 그런 성격으로 태어나질 않은 거임 나는 이게 뭐라고 너처럼 비장하게 호들갑? 떨며 결심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음
2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둥이 왜이렇게 웃기지ㅋㅋㅋ 너 말이 맞는 것 같네ㅋㅋㅋㅋ 알겠어 고마워
2개월 전
익인1
ㅇㅇ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이 있는 거야 누가 하나 잘나고 못난 것 없음 현실적으로 안 될 이유 때문에 네 행복을 포기하지 마 누구든지 행복해질 권리가 있음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 살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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