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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79l
아빠 일 그만 두고 일 안 하면 
그냥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엄마한테 뭐 먹냐고 닦달해서 엄마가 밥해서 다 차려주면 그거 먹고 바로 소파 가서 앉아서 티비 보다가 자고 자다가 깨면 또 엄마한테 뭐 먹을 거 없냐고 해서 먹을 거 주면 그거 먹고 화장실 가서 똥 여러 번 싸고 나와서 또 티비 보고 하루종일 몇 날 며칠을 저렇게 살아
그리고 또 집에 혼자 있는 것도 싫어해서 엄마랑 나랑 둘만 자기 빼고 나가는 거 싫어함 그래서 무조건 데리고 나가야 돼 그렇게 데리고 나가면 한 2시간 있으면 힘들다고 집 가자고 짜증내고 인상 쓰기 시작함 개성질냄
그렇게 엄마랑 내 기분 다 조져놓고 집 들어오면 또 혼자 신나서 뭐 먹을 거 있냐고 또 먹을 거 찾음
엄마가 운동 좀 하자고 집 앞에 헬스장 좀 가자고 하면 그때부터 성질 내고 온갖 핑계 다 대기 시작함 추리닝이 없다 운동화가 없다 다 있는데 없다고 함 ㅋㅋㅋㅋㅋ
지금은 일 다니는 중인데 맨날 일 그만 두고 싶다고 올해까지만 다닐 거다 집에서 쉴거다 계속 얘기하는데 엄마가 숨 막혀서 죽을라고 그래




 
   
익인1
우리집도……. 이래……
9일 전
글쓴이
심지어 엄마도 일 다니는데 엄마가 진짜 숨 막힌다고 너네 아빠 일 그만 두면 자기 숨 막혀 죽을 거 같다고 나한테 맨날 그럼
아 진짜 나도 아빠 얼굴만 봐도 숨 막혀

9일 전
익인1
그나마 지금은 간간히 나가긴하는데 거의 백수이신 상태거든..? 작년엔 아예 암것도 안하셨는데 우리 엄마는 나가서 일하고 밥차려주고 아빠는 밥 먹고 뒹굴뒹굴 일 이야기하면 화내고
9일 전
글쓴이
우리 아빠는 혼자 있는 것도 못해 혼자 있으면 외로워서 미칠라 함
혼자 티비 보는 것도 싫어해서 밤 늦게까지 엄마 못 자게 하고 옆에 티비 같이 보게 함ㅋㅋㅋㅋ 엄마 그 다음 날 출근해야 되는데... 걍 자기 생각만 해

9일 전
익인1
아…. 짜증난다 ㅠㅋㅋ.. 그렇게 싫으시면 나가셔야지….
우리아빠는 그래도 혼자 산책 다니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일 안나가고 집에만 있을때 많았는데 우리 엄마도 진짜 힘들어했어 나도 힘들었고..
본인도 일 안해서 스트레스 받으신더 이해는 하는데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고 노력도 안하고
엄마한테 의지만 하는 모습이 진짜 보기 힘들더라;

9일 전
글쓴이
진짜 인간이 독립성이 1도 없어 그냥 의존성만 100이야 근데 참을성은 또 0임
의존할 거면 말이나 잘 듣던가 좀만 자기 듣기 싫은 말하면 아예 못 들은 척하고 티비만 보던가 아니면 부르르 떨면서 난리 치던가 둘 중 하나임
진짜 독립성 없는 부모 최악임

9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우리 아빠도 싫은 말 들으면 난리 나서 엄마가 일하라는 말도 못했었어 ㅠ… 지금도 .. 뭐…ㅎ 이젠 아예 일 하실 생각 없어
쓰니 아버지는 어떻게 하실 생각이야…?

9일 전
글쓴이
1에게
지금은 일하는 중인데 올해까지만 하고 할머니 돌보겠대 진짜 너무 거짓말이라... 어이가 없음
할머니 돌본다는 핑계로 일 그만두고 할머니한텐 가지도 않고 집에 붙어서 내내 먹기만 할거면서 하...

9일 전
익인1
글쓴이에게
음… ㅠ 왜 저렇게 집에 있으시려고 하지.. ㅎ 이게 어머니가 돈 벌어서 더 그러는거 같아 우리아빠도 나도 벌고 엄마도 돈 버니까… 그걸로 먹고 살면 된다인거 같아

9일 전
글쓴이
1에게
엄마 보고도 일 그만 두라고 함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 그냥 가족끼리 붙어 있으면 그걸로 만족스러운 사람임
나머지 가족은 죽을 맛인데

9일 전
익인2
우리 아빠는 집에 붙어있는걸 못견뎌하셔서 엄청 밖에 나가심
9일 전
글쓴이
진짜 부럽다... 우리 집은 아빠 절대 혼자 밖에 안 나가 무조건 엄마 끌고 나감
9일 전
익인2
우린 그랬다간 대판 싸움날듯ㅋ
9일 전
글쓴이
진짜 부럽다.... 나도 좀 독립적인 아빠가 있으면 좋겠음
아무것도 혼자 안 해 뭐 할 때마다 엄마나 나 시키고 다 물어보고 의지 엄청 하는 주제에 고집은 세서 남의 말 잘 안 들음

9일 전
익인3
퇴임하시고 고향시골에서 작게 농사 지으시면서 할머니 돌보고 있어
9일 전
글쓴이
우리 아빠도 자꾸 자기 일 그만 두고 친할머니한테 가서 할머니 돌보겠다고 하는데 엄마랑 나랑 진짜 어이가 없음
누굴 돌볼 수 있는 사람이 절대 아니고 할머니 집에 몇 시간 있지도 못 함ㅋㅋㅋ 할머니 집에 가서 티비나 한 2시간 보다가 엄마랑 내 핑계 대고 바로 또 집 올 사람임

9일 전
익인4
우리아빠는 맨날 지인들이랑 술마시러다님 난 제발 집에 있었으면 좋겠음...아빠 지인들 싫어 맨날 술 마시고 잔뜩 취해서 늦게 들어옴
9일 전
글쓴이
와 난 아빠가 제발 좀 나갔음 좋겠어
친구들이 전화 와도 절대 안 나가고 온갖 핑계 대고 안 나감 약속 절대 안 만들고 어디 잠깐 나갔다 와도 사람들이랑 밥 안 먹고 집에 와서 엄마한테 밥 달라고 함

9일 전
익인6
진짜 나 어렸을 때 부터 그랬음..결국 별거중이시긴하지만 나이들어서 철들어서 좀 바뀌었긴한데 여전히 물떠와라 이런 사소한거 나한테 다 시킴
9일 전
글쓴이
아빠가 엄마 죽을 때까지 놔줄리가 없어서 별거는 꿈도 못 꿈 진심 아빠 얼굴 좀 안 보고 살고 싶어
9일 전
익인7
그거 한번 뒤집어 엎어야하는디
9일 전
글쓴이
못 뒤집어 엎음 엄마가 이미 너무 받아주고 살았어 ㅎ 엄마도 보면 답답함
9일 전
익인7
너가 하면 안 돼?
9일 전
글쓴이
내가 막 듣기 싫은 말하면 개인상 쓰면서 완전 흥분해서 막 씩씩 거리고 코 벌렁거리면서 말 더듬으면서 난리치거든...? 난 그게 진짜 너무 싫음
보면 소름 끼쳐서 걍 말 섞기가 싫음 혐오스러워
그리고 내가 뒤엎는다고 들을 사람도 아님

9일 전
익인8
낚시하러 떠남..
9일 전
글쓴이
우리 아빠도 제발 좀 어디 좀 갔음 좋겠다 제발... 일 그만 두면 서예도 배울 거고 수영도 할 거고 어쩌고 저쩌고 말로만 난리고
막상 그만 두면 절대 아무것도 안 하고 집에만 있음 오로지 집에만 오로지 티비만 봄

9일 전
익인9
우리집이랑 진짜 비슷하다 근데 우리집은 실제로 1년째 실직 상태라 상황이 더 심각함. 아예 외출을 안 하고 히키로 살아
9일 전
글쓴이
진짜 숨 막히지 않아? 자기 신경 쓰지 말라는데 거실만 나가면 떡하니 앉아서 계속 뭐 먹고 있고 돌아다니면서 먹을 거 없나 뒤지고 있고 그냥 존재가 숨 막힘
9일 전
익인10
울아빠는 퇴직4년정도남으셨는데 벌써부터 땅사서 쉬는날 농사토대짓고있어 집도지어서 이사준비
9일 전
글쓴이
진짜 개부럽다....
9일 전
익인11
우리아빠는 하루도 집에 있는적이 없음.. 점심에 안나가면 저녁에라도 나감
9일 전
글쓴이
진짜 너무 부럽다
9일 전
익인11
쓰니는 나중에 독립하면 안보겠지만 어머니 어떡하시냐
9일 전
글쓴이
엄마 땜에 독립 못 하겠어 엄마가 둘이 있으면 진짜 숨 막혀 죽을 거 같다고 해서
9일 전
익인12
우리아빠는 테니스나 세차 말고는 걍 엄마랑 드라이브
9일 전
글쓴이
우리 아빠는 운전하는 것도 싫어함ㅋㅋㅋㅋㅋ 근데 더 웃긴 건 엄마가 운전하는 건 더 싫어해 그래서 엄마가 어디 나갈라고 하면 항상 아빠 눈치 보면서 아빠한테 운전 부탁해야 됨
거지 같은 집구석

9일 전
익인13
가끔 골프 치러 나가시지 보통은 계속 집에서 ott 로 드라마 보시긴 함.... 근데 밥은 알아서 다 차려드셔 집안일도 하시궁
9일 전
글쓴이
부럽다...ㅋㅋㅋㅋㅋㅋ 아빠 힘이 남아돌아서 그런지 무조건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든? 일어나서 배고프면 자기가 뭐 꺼내 먹으면 되잖아
근데 무조건 엄마가 깰 때까지 기다림 그러다 못 참겠으면 엄마 깨우고 성질 냄 언제까지 잘 거냐고 뭐 안 먹냐고 ㅋㅋㅋㅋㅋ

9일 전
익인14
어휴...이혼안당한게 신기한데?
9일 전
글쓴이
본인이 되게 좋은 남편 좋은 아빠라고 굳게 믿고 있음ㅋㅋㅋㅋㅋㅋ
9일 전
익인15
울아빠도 맨날 나가는데 꼭 엄마 데리고 나감 🤷🏻‍♀️ 이해할수업써효...엄마랑 떨어지기 진짜 싫어행 그래놓거 자기뜻대로 하길원해 예를 들어 엄마 딸집에서 잔다고하면 진짜 싫어해 ㅋㅋ아빠는 딸집 안오고싶어하고 강아지있어서 ㅋㅋ엄마도 맨날 아빠 욕해 ㅋㅋ꼴보기싫다고
9일 전
글쓴이
진짜 떨어지기 싫어하는 거 이해가 안돼
떨어지기 싫고 계속 붙어 있고 싶으면 말이라도 잘 듣던가 잘 해주던가
아무 것도 안 하고 받기만 원하면서 떨어지기도 싫고 붙어서 그냥 계속 옆에서 시중 들어주길 원하는 거 같음 진짜 얼굴 좀 안 보고 살면 좋을 거 같음

9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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