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엄마한테 뭐 먹냐고 닦달해서 엄마가 밥해서 다 차려주면 그거 먹고 바로 소파 가서 앉아서 티비 보다가 자고 자다가 깨면 또 엄마한테 뭐 먹을 거 없냐고 해서 먹을 거 주면 그거 먹고 화장실 가서 똥 여러 번 싸고 나와서 또 티비 보고 하루종일 몇 날 며칠을 저렇게 살아
그리고 또 집에 혼자 있는 것도 싫어해서 엄마랑 나랑 둘만 자기 빼고 나가는 거 싫어함 그래서 무조건 데리고 나가야 돼 그렇게 데리고 나가면 한 2시간 있으면 힘들다고 집 가자고 짜증내고 인상 쓰기 시작함 개성질냄
그렇게 엄마랑 내 기분 다 조져놓고 집 들어오면 또 혼자 신나서 뭐 먹을 거 있냐고 또 먹을 거 찾음
엄마가 운동 좀 하자고 집 앞에 헬스장 좀 가자고 하면 그때부터 성질 내고 온갖 핑계 다 대기 시작함 추리닝이 없다 운동화가 없다 다 있는데 없다고 함 ㅋㅋㅋㅋㅋ
지금은 일 다니는 중인데 맨날 일 그만 두고 싶다고 올해까지만 다닐 거다 집에서 쉴거다 계속 얘기하는데 엄마가 숨 막혀서 죽을라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