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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봐봐 ㄹㅇ 회피형 정리 이렇게 잘 된 글 처음봤어
나도 내가 회피형인가 혼란스러웠는데 잘 정리된 이 글 보니까 회피형 맞음 땅땅 인정됨 저 혼자서 타인을 100으로 잡고 점수깎는다는거 그게 진짜 나라서 너무 놀랬어 그리고 본인도 그 마지노선을 모른다는거 그것도 너무 공감임ㅇㅇ.......
내가 일평생을 저렇게 살다가 나랑은 정말 다르게 구김 하나 없는 정신이 올곧은 친구를 친구를 만나 다시 1부터 100까지 배우려니까 정말 힘들고 1다음에 2, 3, 4, 이렇게 배워야 하는데 난 이미 1-100까지를 알긴 하는 상태니까(제대로 알고 있는 상태도 아니지만) 차라리 흰 도화지에 아무것도 안 그린상태에서 시작하면 모를까 검은 도화지에 뭘 그려도 안보인다고 하잖아? 그런 느낌임. 다시 뭘 적립하고 배우는게 내가 아는거랑 달라서 혼란스럽거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나는 이미 성인이라서 어린아이일때처럼 누가 알려줄수도 배울수도 없음
나는 내가 그냥 갈등, 싸움을 싫어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문제 해결의 부분에서, 특히 어렸을때 개크게 상처받은 부분들 있잖아? 학창시절에 왕따 당했다거나 부모에게 좌절됐다거나 그런 것들의 영향인지 인간관계에서 갈등이 생기면 그 문제를 아예 모르는척 하는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말해봤자 어차피 내 말 때문에 잠시 바뀌는 척일텐데 근본적으로 바뀌는게 있을까 너는 너고 나는 난데' 라고 생각해...
요약-
친구와 싸울때 잠수타나요? 아니요
친구와 싸워서 손절했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다고 생각하나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