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친들 남편될 사람도 보통 결혼식 전에 안보여줘..?

나 오래된 친구 결혼하는데

고딩때부터 서로 연애사 다 알고 있긴 하지만 각자 남친 본적은 한번도 없어 둘 다 굳이 소개해야 하나 싶은생각이어서

근데 나는 미혼, 지금은 솔로지만

결혼예정이면 당연히 절친들 한테는 한번 가볍게 얼굴 보여주고 인사만이라도 할 생각이었거든?

그래서 절친이 결혼한다 길래 당연히 남편 될 사람 이제 보는거냐고 호들갑 떨었는데

친구가 당황하는 눈치 ; 식장에서 보면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더라구 ….

그래서 약간 서운했는데…

원래 찐친이어도 남편 소개도 안해주나 보통..?

난 안친한 대학 동기들도 결혼예정이면 막 얼굴 비추러 오길래 당연한 줄 알았엉..

[익인1]

청첩장ㅇ주는 모임할때 보지않나??

[익인1]

친구들이 우리끼리보자하는거 아닌이상 보통 같이나가던데

[글쓴이]

엉 나도 그날 소개해줄 줄 알았는데 그런 생각이 아니었나바…

[익인1]

보통 그런경우는.. 결혼하면 멀어지긴함 ㅠ

[글쓴이]

서로 그동안 연애관련해서 얘기를 잘 안하긴 했는데 ..서운해따 ㅜㅜ

[익인2]

집들이할 때 보니까 굳이?

[글쓴이]

식 전에 집들이 안행….

[익인2]

ㅇㅇ 알아 식 끝나고

[글쓴이]

그건 나중이고 결혼 식 전에 보여주지 않니…? 친한사이면 …
집들이야 뭐 절친말고 지인들도 오는 자리라 ㅜ

[익인2]

나도 예전에 그런 줄 알았는데 안 그러더라? 청모도 각자 하고.. 아무래도 어색하고 하니까 그런가봐

[글쓴이]

2에게
밥먹고 그런건 나도 어색한데 아예 얼굴도 안보여줄 줄은 몰라써 ……

[익인3]

엥 첨 들어... 지인이 아니면 굳이?

[글쓴이]

그래? 나 친구들 청첩장 모임할때 인사시켜주길래 다 그런줄 …. 거기다 얘는 절친이라 당연히 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방

[익인3]

난 내년 결혼인데 원래 알던 사이 아니면 식장에서 첨 보여줄듯ㅋㅋㅋㅋㅋㅋ
성향차이 아닐까

[익인4]

그냥 성향차이야
나도 식때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내 친구들 결혼할때도 식장에서 신랑 봤음
꼭 식 전이나 청모때 보여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그거 안보여줬다고 찐친이 아닌것도 아님

[글쓴이]

그래? ㅜ.ㅜ 나는 결혼할 때는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그런가
당황했다 ….ㅋㅋ ㅜ

[익인5]

오잉 찐친이면 연애할때부터 만나서 같이 놀고 그러지 않남 ㅋㅋㅋㅋㅋ 나는 내 친구들이 내 전남친들이랑 지금 남친 얼굴 다 알아 나도 내 친구들 남친 알구…

[글쓴이]

아니 우린 한번도 본적 없긴해 ..ㅋㅋㅋ
나도 딱히 남친 보여줄 필요 있나 싶어서 근데 결혼은 좀 다르다 생각했거드누

[익인5]

성향차인가봐ㅏ 난 무조건 보여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