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관련 부모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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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익인1]

사전 말 한마디 없이 동거한 거 화날만한 거 같은데 부모님이

[글쓴이]

화난건 이해하는데 이게 바로 동거를 깨버릴정도로 심각한건가,,, 여자친구입장에서는 결혼거부당했다고 생각해서,,

[익인1]

ㅇㅎ 진짜 깨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화나셨다는 거 아닐까 자리 만들어서 진지하게 얘기해봐야할듯

[익인2]

재산 물려받을 거 아니면 뿌리칠 줄도 알아야지

[익인4]

아직 한국에서는 동거에 대한 인식이 좋지도 않고, 결혼은 2년 예정이고, 부모님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린 것도 아니고... 어느 부모님이 쌍수들고 좋아하시겠음?

[익인5]

애인 부모님한테는 미리 동의 받아놓고 본인 부모님한테는 왜 허락 안받은거? 여기서 좀 기분 많이 상하셨을 것 같고 별개로 그런 부분에서 부모님이 하지말랬다고 당장 동거하던거 그만두면 난 쓰니가 걱정하는 것 같이 그 나이먹고 부모님한테 휘둘리는거 싫어서 결혼 생각 다시하긴 할듯 상황 정리하려면 일단 쓰니가 부모님한테 사과 제대로 하고 본인 나름 해명하고나서 애인이랑 찾아뵙고 정식으로 미래 계획 말씀드리면서 동거 허락 받아야할듯

[글쓴이]

동거는 진심으로 깨라고 말씀하신거야.. 뭐 내 책임이겠지만 이러한상황에서 신뢰가깨지는데 불안하다고 하니 그러면 헤어지래,,, 내 의견이 하나도 반영안된게 속상해서 그래

[익인4]

그러게 왜 애인 부모님께는 허락을 맡고 봉인 부모님께는 안함 나같아도 기분 상하실 듯

[익인6]

인사도 안한애랑 냅다 그냥 같이 산다고 통보한건데 어느 부모가 좋아함..

[익인7]

너가 나중에 결혼해서 가장이 되고 뿌리가 될 생각이면 줏대있게 행동해 너 생각대로..옆에 휘둘리지말고. 결혼할 여자 내가 택하는 거고 동거도 내가 원하는 거니 깰 생각 없다고 맘에 안들면 연락 안하겠다고.
부모는 자식을 강제할 수 없는 거고 그런식으로 행동한다면 멀어지는 걸 감수할 수 밖에

[익인8]

결혼 전제로 동거를 한거면 못해도 서로 부모님께 인사는 드리고 허락을 받아야지... 부모님 입장에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데 냅다 결혼할 예정이고 같이 살고있어요! 하면 어느 부모가 좋아해.. 익 자식이 그런다고 생각해봐 그냥 넘어가져?

[글쓴이]

다들 많은 의견감사드립니다 제가 저지른일인만큼 제가 책임지고 수습해야겠습니다. 철들수있는계기가 된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