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멘탈약한 언니때문에 정병걸릴 것 같음

언니 직업이 사람 상대 많이 해야되는 직업이라 평소 스트레스 많이 받긴함 근데 막내가 취업해서 상사한테 걍 폭언을 듣고온거야 ㄹㅇ 폭언..

 그래서 내가 위로 해주고 밥사주면서 진짜 힘들었을 것 같다고 동생 분야가 의료쪽이라서 우리에 비하면 생명을 다루니까 상사도 더 예민하게 받아들여져서 스트레스 많이 받을 것 같다 그러니까 언니가 얘도 힘든데 자기 분야도 만만치 않다 그러는거야.. 동생 위로해주는 자리에서; 그래서 언니도 힘든데 지금은 동생이 더 힘들겠지; 걍 위로나 해 이러니까 내가 얼마나 힘든줄도 모르고 개무시한다면서 지금 멘탈 터져서 8시간동안 연락두절임…

이런말 나도 하기 싫은데 무슨 자기가 제일 힘들고 자기가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진짜 맨날 직장힘들다고 찡찡거리는거 참고 들어주는걸 감사히나 생각하지 하..

[익인1]

둥이 말 틀린건 없지만 그 말을 할 때 언니한테 좀 더 부드럽게 말하는게 좋았을 것 같긴 해
스트레스 받고있는 사람한테 뾰족한 말 해서 좋을 거 없는거 둥이도 알잖아 이건 동생이 언니보다 더 스트레스 받고말고의 문제가 아닌것같아

[익인1]

나는 걍 위로나 해 이런 말은 가족한테라도 절대 안 해

[글쓴이]

근데 동생 힘들다고 우는데 거기서 너는 힘든것도 아니라면서 찡찡 거리는게 너무 듣기가 힘들었어 ^^…

[익인1]

아 동생이 울고있었어..? 근데 너는 힘든것도 아니라는 말을 한 거면 언니분이 동생한테 심하긴 하셨네...ㅎㅎㅜ
언니분 원래 천성이 그런게 아니라 일한뒤로 바뀐거면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누적됐나보다
둥이 얘기 들어보니 언니분이 잘못한 거 맞는것같아 혼자 생각해보고 정신차리시지 않을까

[익인2]

원래 사람이 여유가 없으면
본인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긴 하더라 ㅠㅠ
쓰니 입장에서는 답답하겠다
나같아도 한마디 할뜻

[글쓴이]

진짜 갑갑하고 저 나이먹고 왜 어리광부리는지 모르겠어.. 누구나 행복하게만 직장다니는 것도 아닌데

[익인2]

그치 계속 힘든거 이해해주고 받아주면 안될거같아 ㅠㅠ 계속 반응해주면 또 같은 얘기하더라고

[익인3]

언니 우울증일수도 … 심한 우울증수도 잇을것같음

[익인4]

쓰니가 언니 멘탈까지도 신경 써줘야 되나
동생 폭언 당해서 힘들어하는 자리에서 언니가 자기도 힘들다면서 찡찡대는 게 맞음?

[글쓴이]

나라고 뭐 행복하게 직장다니냐고 진짜ㅠㅠ 나도 졸라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