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fj심리 좀 알려줄 사람 뭐가 진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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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지금 좀 많이 힘든 상황이거든 나와의 관계,집안 사정, 다니고 있는 일 복합적으로 버거운 상황이라 시간 가지거 있음

근데 전화를 잠깐 하게됐는데 애인이 술 먹고 전화옴 내가 이런데도 내가 좋냐, 계속 만나고 싶냐 이러면서 미안하다고 하고 자기 너무 힘들다고 이러더라고 

근데 술 먹고 전화 왔을 땐 목소리 다정하고 평소같았거든 근데 내가 다시 통화하자해서 오늘 다시 했는데 목소리 차가워지고 많이 힘드냐고 하니까 “됐어 안 힘들어”이럼

뭐가 진심인거야? 힘든 거 맞아보이는데 왜 안 힘들다 이러고 목소리 바뀌고... 일단 걍 냅둬야돼? isfj의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

[익인1]

무의식중 그렇게 행동한 자기가 싫은 거 같은데 힘든거 맞고 굳이 너한테 티내기 싫고 확인받고싶은듯

[글쓴이]

뭘 확인받아? 자기가 지금 이런 상태여도 좋은지...?

[글쓴이]

아 지금 헤어지고 시간갖는중이야...

[익인1]

아하 밑댓같은 맘일거가튼데 쓰니는 계속 만나고싶은거야?

[글쓴이]

그치..너무나도ㅜㅜ

[익인2]

의지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그러기 싫은 마음도 있나봐
싫은 이유는 괜히 의지했다가 부담주고 상처받을까봐 아닐까?

[글쓴이]

아 근데 지금 헤어지고 시간갖는중인데 이런상태일 땐 그냥 냅두고 기다리는게 맞지? 생각할 시간 더 필요하다 함

[익인2]

받아줄 자신 있으면 의지할 대상이 되어보려고 노력하는게 나을듯..?
자기도 힘드니까 이게 맞다 하는거지 진짜 혼자 놔줘둬 라는 마음은 아닌거 같아서
백퍼는 몰라도 대부분은 그렇더라고

[글쓴이]

난 진짜 다 받아줄 마음있고 위로해주고 옆에서 힘이 돼주고싶은데 남친성격이 누구한테 기대고 이런 성격이 못되는 거 같아ㅜ 뭘 어떻게 해야될까..? 여기서 괜히 뭐 더 연락해봤자 더 나한테 정떨어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