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80l
나도 신앙심이 깊은 편이였는데 요즘 되게 괴리오면서 현타오는게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


 
익인1
왜 현타와?
4일 전
글쓴이
난 불교계열이긴한데 불교고 교회고 다 떠나서 종교자체는 부정 할 마음이 없고 나 역시 힘들땐 의지하기도 했으니까

그런데 뭔가 점점 그 안에서 책임지는 자리가 생기고 내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비중이 커지고 나는 워낙 일이 휴일 없이 계속 일하거든 거기에 나는 강아지가 아파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 해주고 싶어 대학생때 고등학교 친구가 사고로 즉사해서 너무 힘들었거든 ㅠ 죽음 자체가 힘들다기 보다 있을 때 더 잘해줄걸 이런 죄책감 후회로.. 그래서 강아지만큼은 진짜 내 가족이라 생각해서 암만 잘해도 후회를 하겠지만 최대한을 다 해주고 싶고

오늘도 장시간 종교 때문에 나갔다 왔는데 집을 비우면서 제대로 케어도 못해주고 결국 내가 지키고 싶은 존재나 생활을 못 지키는데 종교가 그럼 올바른게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육개월째 계속 하고 있어

그래서 이걸 얘기하면 강아지를 위해서 내가 더 기원하고 복을 쌓아주어야 한다 등등 이러는데 이미 내 귀에는 그 말이 안 들리고 아니 당장 강아지랑 하루종일 있지도 못하고 내 일도 못하고 종교에 시간을 쓰게 되는데 복을 떠나서 케어를 못해주게 되는데 이게 뭔 소용이냐 싶더라구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난 워라밸처럼 적당히만 하고 싶은데 종교에선 그게 안되고 신앙심이 약한 사람이고.. 그래서 얘기를 해도 그냥 갑갑하더라구

맘 같아선 걍 잠수타고 없어져 버리고 싶은데 부모님부터 시작한 모태신앙이라 무책임하게 잠수타긴 싫고..

4일 전
익인1
나는 기독교익인데 나도 그런 생각 많이했음 교회에서 일하는게 너무 많아서 내 현생을 챙기는게 힘들고 교회일+현생 까지 하려니까 너무 지쳐서 교회 일을 조금씩 줄이긴 함

물론 교회일을 줄일때 주변에서 뭐라하는 사람이 있긴했는데.. 내 마음이 편하지않는데 이런마음으로 교회에서 봉사하는건 모순인거같고 무엇보다 신앙을 통해서 나 삶을 잘 챙기는게 더 맞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조금 편하게 다니는중이야

4일 전
글쓴이
맞아.. 내가 항상 이 생각에 ‘아 더 이상은 못하겠다’ 싶을 때가 내 주말이든 시간을 너무 많이 뺐겼을 때.. 적당할 땐 문제가 없는데..

그런데 줄일 수가 없달까... 그냥 그 책임을 일을 1년은 기본 해야해.. 말해봤자 같이 만나서 기도하자 이런건데 그냥 기도고 뭐고 하기도 싫고 잠수밖에 답이 없구나 싶은데 그건 또 너무 무책임하고

4일 전
익인2
나나 크리스천익
4일 전
글쓴이
위에 댓글 읽어줭!!
4일 전
익인2
그게 너 삶을 챙기지 못 할 정도면 줄이는 게 맞지!
4일 전
글쓴이
그런데 종교사람들은 혼자 애초에 다 케어할 수가 없으니 가족들과 나누어야 한다, 분담해야한다인데

나는 그냥 내가 케어하고 돌보는게 행복해 그러다 나아지면 너무 더 행복하고ㅠㅠ

같이 기원해보자 이런 말만 하니까 그냥 기도고 뭐고 하고 싶지도 않은데 말해봤자 기도나 하자하니까.. 하 참 이건 잠수 밖에 답이 없구나 싶은데 부모님한테도 그렇고 무책임하긴 싫어

4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8to5랑 10to7 뭐 할까....333 8:4940376 1
일상미국익인데 한국 팁문화없는거 좀 별로야341 14:1622096 0
일상 스토리에 이렇게올리면 넘 잼민이같니...153 14:4913348 0
이성 사랑방커뮤라그런거야? 무슨 3년반도 단기연애라고 하네 136 14:1210565 0
만화/애니다들 보고나서 젤 여운남았던 애니 뭐야59 8:545017 0
이성 사랑방/이별 이별생각 확고하다가 얼굴보면 못헤어지겠어 5 02.02 00:56 144 0
4월에 일본 뭐 있나7 02.02 00:56 473 0
소개팅때 영화보는거 안좋은 의미야? 9 02.02 00:56 192 0
제발도와줘ㅜ 삼프터하는데 너무 바빠서 약속을 계속 미루게돼ㅠㅠ 02.02 00:55 28 0
내 친구 32인데 시어머니 치매 요양함7 02.02 00:55 334 0
아 심심해 02.02 00:55 32 0
스트레스로 배탈나기도해? 2 02.02 00:55 23 0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11 02.02 00:55 45 0
아니 인스타 게시물 사진 비율 어떻게 맞춰? 02.02 00:55 33 0
이혼 가정인 친구들있어???1 02.02 00:55 43 0
나 보육교사2급이랑 장애아 보육교사 취득했어4 02.02 00:55 28 0
이드레스 사진촬영할 때 입을건데 살말? 3 02.02 00:55 108 0
와.... 나 2월인 거 지금까지 몰랐음 02.02 00:54 17 0
얼평 안좋긴 한데 오늘 환자로 오신 분 너무 귀엽고 예쁘셨음.. 02.02 00:54 36 0
20대 후반들아 술마시면 몇시까지 마셔?1 02.02 00:54 27 0
촉인아 나 어시스턴트든 인턴이든 하나라도 붙어?? 02.02 00:54 18 0
잠 안오는데 야식 먹말 11224 02.02 00:54 28 0
요즘 집에서 혼자 눈물흘리는 일이 많네2 02.02 00:54 75 0
오겜2 슬픔?3 02.02 00:54 21 0
요즘 일할때 잔실수도 많아지고 우울하고 힘든데4 02.02 00:53 43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