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85l
나도 신앙심이 깊은 편이였는데 요즘 되게 괴리오면서 현타오는게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해


 
익인1
왜 현타와?
6일 전
글쓴이
난 불교계열이긴한데 불교고 교회고 다 떠나서 종교자체는 부정 할 마음이 없고 나 역시 힘들땐 의지하기도 했으니까

그런데 뭔가 점점 그 안에서 책임지는 자리가 생기고 내 시간을 할애해야하는 비중이 커지고 나는 워낙 일이 휴일 없이 계속 일하거든 거기에 나는 강아지가 아파서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다 해주고 싶어 대학생때 고등학교 친구가 사고로 즉사해서 너무 힘들었거든 ㅠ 죽음 자체가 힘들다기 보다 있을 때 더 잘해줄걸 이런 죄책감 후회로.. 그래서 강아지만큼은 진짜 내 가족이라 생각해서 암만 잘해도 후회를 하겠지만 최대한을 다 해주고 싶고

오늘도 장시간 종교 때문에 나갔다 왔는데 집을 비우면서 제대로 케어도 못해주고 결국 내가 지키고 싶은 존재나 생활을 못 지키는데 종교가 그럼 올바른게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육개월째 계속 하고 있어

그래서 이걸 얘기하면 강아지를 위해서 내가 더 기원하고 복을 쌓아주어야 한다 등등 이러는데 이미 내 귀에는 그 말이 안 들리고 아니 당장 강아지랑 하루종일 있지도 못하고 내 일도 못하고 종교에 시간을 쓰게 되는데 복을 떠나서 케어를 못해주게 되는데 이게 뭔 소용이냐 싶더라구

한마디로 쉽게 말하면 난 워라밸처럼 적당히만 하고 싶은데 종교에선 그게 안되고 신앙심이 약한 사람이고.. 그래서 얘기를 해도 그냥 갑갑하더라구

맘 같아선 걍 잠수타고 없어져 버리고 싶은데 부모님부터 시작한 모태신앙이라 무책임하게 잠수타긴 싫고..

6일 전
익인1
나는 기독교익인데 나도 그런 생각 많이했음 교회에서 일하는게 너무 많아서 내 현생을 챙기는게 힘들고 교회일+현생 까지 하려니까 너무 지쳐서 교회 일을 조금씩 줄이긴 함

물론 교회일을 줄일때 주변에서 뭐라하는 사람이 있긴했는데.. 내 마음이 편하지않는데 이런마음으로 교회에서 봉사하는건 모순인거같고 무엇보다 신앙을 통해서 나 삶을 잘 챙기는게 더 맞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조금 편하게 다니는중이야

6일 전
글쓴이
맞아.. 내가 항상 이 생각에 ‘아 더 이상은 못하겠다’ 싶을 때가 내 주말이든 시간을 너무 많이 뺐겼을 때.. 적당할 땐 문제가 없는데..

그런데 줄일 수가 없달까... 그냥 그 책임을 일을 1년은 기본 해야해.. 말해봤자 같이 만나서 기도하자 이런건데 그냥 기도고 뭐고 하기도 싫고 잠수밖에 답이 없구나 싶은데 그건 또 너무 무책임하고

6일 전
익인2
나나 크리스천익
6일 전
글쓴이
위에 댓글 읽어줭!!
6일 전
익인2
그게 너 삶을 챙기지 못 할 정도면 줄이는 게 맞지!
6일 전
글쓴이
그런데 종교사람들은 혼자 애초에 다 케어할 수가 없으니 가족들과 나누어야 한다, 분담해야한다인데

나는 그냥 내가 케어하고 돌보는게 행복해 그러다 나아지면 너무 더 행복하고ㅠㅠ

같이 기원해보자 이런 말만 하니까 그냥 기도고 뭐고 하고 싶지도 않은데 말해봤자 기도나 하자하니까.. 하 참 이건 잠수 밖에 답이 없구나 싶은데 부모님한테도 그렇고 무책임하긴 싫어

6일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26~35살 익들 이 중에서 몇개나 해당됨?487 10:0738805 0
일상절대 굴 먹지 마라 유언이다 익힌 것도 제발184 10:2225895 0
일상베라 쿼터시켰는데 표준중량 643인데 648 담아줬네111 16:369127 0
T1🍀LCK CUP(플레이-인R2)T1 vs NS 3:00 응원달글🍀 1023 9:5111727 1
이성 사랑방/이별 전애인 헤어진후 한달만에 연락왔는데 사람 갖고 노는거지 이거?(카톡 첨부)118 9:2423701 0
이성 사랑방 나 이정도 스펙인데 눈에 차는 사람이 없어ㅠ7 15:24 109 0
패션디자인 전공 익 있어?(재봉틀) 2 15:24 11 0
1억이 있는데 그냥 통장에 두고 있거든87 15:23 884 0
전문직 준비인원은 계속 증가할수밖에 없는거같음15 15:23 346 0
근데 난 예쁘거나 돈 많아서 질투받는다는거 넷사세 같음 79 15:23 358 0
나 흉곽 작은 편이야 ?25 15:23 487 0
자소서 두시간만에 쓰기가능? 15:23 9 0
공뭔 행정법 어떻게 공부해?5 15:23 17 0
아니 짜증나네 이게 내 잘못임?2 15:23 14 0
이런 이목구비는 한국에서 찾기 힘들겠지 15:23 48 0
벽시계를 걸고싶은데 자취방이면 어케해야할까...!?ㅠㅠ7 15:23 16 0
익들은 결 안맞는 사람들 특징이 뭐야?25 15:22 323 0
오늘 저녁에 하이디라오 가는데2 15:22 42 0
이백초반 버는데 연말정산 30만원 뱉으래 14 15:22 579 0
좀 차분하고 침착하고 얌전? 한 남자 mbti 뭐가있을까?7 15:22 24 0
울집강쥐가 산책보다 집에서 노는걸 좋아하는데 어떡하지?3 15:22 16 0
이성 사랑방 아주대가 높아 고대가 높아?5 15:22 131 0
방금 전화로 사주,타로 봤는데3 15:21 37 0
자취 소파 골라줘!!! 15:21 38 0
대학에서 특정 강의 다 이수하면 받는 수료증? 같은 것도 취업할 때 써.. 4 15:21 19 0
일상
이슈
연예
드영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