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1년 넘게 힘든 거면 미친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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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애였는데 통보이별로 차였어

헤어지고도 내가 붙잡았는데 그때마다 여지 주는 행동하고 그랬는데 그 모습에 결국엔 내가 지쳐서 그만 매달렸어

모든 이별에 당연히 아픔이 있겠지 .. 근데 유독 통보이별이어서 그런가 헤어지는 과정 가운데 상처를 많이 받았어

물론 아직까지 전처럼 매일 힘들어하는 건 아닌데 불쑥불쑥 힘든게 올라올 때마다 어디다가 말도 못하고 내가 진짜 미쳤구나라는 생각밖에 안들어

이 정도면 나 진짜 미친거겠지 ..

[익인1]

충분히 그럴 수 있음. 그 치유 기간도 사람마다 다르고, 잔잔하게 계속 힘들 수 있지. 나도 5년 연애하고 거의 지금 3년 째 힘들어. 물론 힘들다는게 질질 짜고 뭐 우울하고 이런 건 전혀 아니고 그냥 뭐 말그대로 일상 속에서 아직 완전히 지우진 못한.. 뭐 그런거지. 그 뒤로 연애가 잘 안풀린 것도 작용을 했을테고.. 다음에 근데 또 좋은 인연 만나면 금방 해소되긴 할거야

[글쓴이]

긴 댓글 고마워 ..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말에 그래도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 ..!
둥이도 나도 꼭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랄게:)
행복해🍀

[익인2]

아니, 너 미친 거 아님.
감정이 언제 사라질지는 아무도 모르지.

[글쓴이]

어쩌면 답정너일 수도 있지만 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봐 ,,, 고마워 !!!

[익인3]

아닝 당연한거라고 생각해. 마음을 나눴던 사이였잖아.. 나도 8,9개월 만났고 바람으로 헤어졌는데 6개월 지난 지금도 한번씩 불쑥불쑥 힘들어 ㅋㅋㅋㅋ 근데 뭐..어떡해.. 나름대로 잘 살아가고있고 확실한건 나도 둥이도 더 괜찮아질거라는거야.

[글쓴이]

나도 10개월 뿐인 만남이었는데 1년 넘게 이러네 ,, 둥이도 나도 행복하기를 바랄게 !!!

[익인4]

나 1년 반만에 극복했었음 절대 이상한 거 아님!!!

[글쓴이]

흑 오래 걸리는 둥이들도 있구나 .. 동지다 !! 1년 반 동안 둥이도 고생 많았어 !!

[익인5]

머리로는 잘 알지만 마음은 쉽게 따라주지 않자나

[글쓴이]

맞아.. 마음이 지맘대로..

[익인6]

나랑 비슷하다 나도 통보이별로 작년 3말에 헤어졌는데 아직도 상처받은거 생각나고 가끔 힘들어 ㅋㅋ 시간이 더 필오한 거 같아

[익인7]

남익인데, 나도 1년째야. 그냥 누구나 살면서 가슴에 묻고 사는 사람 한명쯤은 있는거지 하면서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