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녹차라떼가 딱 봐도 이상해 뭔가 덜 들어간 느낌..? 엥 하고 쭉쭉 빨아 봤는데 역시 이상해 단 맛도 안 나고 우유 맛도 안 나고 또 쭉 빨아먹고 걍 버렸어 밖에 추우니까 안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하는데 다음 손님이 녹차라떼를 시킨겨 근데 안 나오는거야 음료가 (이때 위험 감지함) 어..? 하고 몰래 지켜보고 있는데 그손님이 밖에서 직원 불러와서 안에 열어보니까 막 막 그 녹차라떼 나와야 하는 그 통 입구가 막 덩어리져서 막혀잇는거임 그때 그냥 정신 놔버리고 싶었어 직원이 얼굴 시뻘개져서 막 뭐라뭐라 변명하는데 그 손님은 짜증나서 말 좀 하다가 나가고 나만 덩그러니 남음.. 직원이 개수대에서 덩어리 빼내고 닦고.. 그러더라… 전의 상실해서 말도 못하고 터박터벅 차로 감… 하 기분 탓인지 배가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