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부드럽고 엄마가 장군같은 집안에서 자랐는데
엄마가 나 혼내고 매 들어도 같이 맨날 사니까
어쩔수 없이 부대끼고 다시 좋아지는 그런게 있는데
아빠가 회사 다니시니까.. 섬세하셔서 혼난날에는 맨날
내 방문 두들기면서 맛있는거 사왔다고 해주는 아빠가 좋았어
엄마한테도 항상 져주고 엄마가 소리지르고 하면 아빠가 데리고 나와서
나 달래주고.. 그래도 아빠는 (피지컬적으로) 힘이 있고 가장이니까
집안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그러지 않았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