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고 보내는거 진짜 몹쓸 짓이겠지?
남자가 진짜 좋아한다는걸 못느끼게 해주니까 나도 갈팡질팡 했었거든?
그래도 관계 유지하는데 있어서 남자가 80프로는 한 것 같아. 크게 본다면 90프로까지도?
근데 남자 입장도 내가 확실한 모습도 너무나 느려진 답장 속도부터 자기도 지쳤겠지…
굳이 솔직히 걔가 잘못한 것도 많았어 욱하고 남탓하고 이기적이고.. 그런 단점들은 2달부터 심해졌어
그래도 날 향한 마음은 있구나는 느껴졌어
이별 통보는 내가 했지만 너무 힘들다..
난 궁금한게 안부인사는 왜 하겠다고 한건지
카페에서 남자가 "다시는 볼 생각 없지?" 난 끄덕끄덕하고
남자가 밤 9시되면 이제 차단할거라고 하더니 우는거 보고 정털리기도 했는데
같이 울다가 그래도 안부연락은 하겠다고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 하는데
진짜 끝인게 너무 슬프더라
지하철 입구까지 데러다 줬을 때, 나도 모르게 팔 잡고 감정적이었던건 미안하고 누나로써 잘해주고 싶은거 많았는데 진심이니까 받아주라고 하니까
사람 많은 곳에서 펑펑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는데 얘가 날 진짜 좋아하기는 했었나? 싶었어
너무 보고싶다 집가서 연락하겠다고하고 한달 연락없지만
연락안하는 이유도 알겠어서 너무 보고싶다보고싶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