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금 있으면 별로야? 정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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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물넷인데 아직 통금 있거든 통금 열두시인데 진짜 너무 짜증나…오늘은 걍 늦어버려야지 하고 두시에 들어왔는데 카드 뺏기고 엄청 혼났다… 오늘 사귀기로 했는데 앞으로 늦게까지 못 놀거같아서 걱정돼 이런거 알면 정 떨어질라나? ㅠㅠ

[익인1]

그런걸로 정 떨어지는 놈이면.. 만나지를 말자

[익인2]

밤 12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함. 사실상 외박만 힘든 수준인거라..

[익인3]

정떨어진다기 보다는 신기하고 신경쓰이긴하지 맨날 시간 신경써야하니까 불편하고ㅠ 여행도 그렇고 나이가 마냥 어린것도 아니고 24이면 뭐..

[익인4]

이해는 되지만 20대 중반인데 통금있다는 거 들으면 좀 그렇긴 해. 경험담인데 상대가 통금 있거나 외박에 엄한 집안이면 늦게까지 놀자고 말도 못 꺼낼 뿐더러 기념일에 놀거나 여행 가자는 것도 눈치 보여서 제안을 잘 못함ㅠ 상대 가족 눈치를 나까지 봐야 하는 기분+상대도 중간에서 곤란해지고 결국 헤어짐. 통금 시간 다 돼갈 때쯤 전화 오거나 카톡 오는 것도 가족인가? 싶어서 불편했음. 연애 하루하고 말 것도 아니니 난 중요하다 생각함..

[익인5]

정떨어지는건 없을걸 근데 독립안하면 계속 통금있음 ㅋㅋ 나 30인데도 외박 안됨ㅋㅋㅋㅋㅋ

[익인7]

통금 12시 까지는 괜찮은데 전화 폭탄오면 좀 깨

[글쓴이]

하 나 아까 한시반되니까 전화 폭탄 왔는데 헉 어케어케 하던데 진짜 짜증난다ㅠㅠㅠ

[익인7]

근데 내 전애인도 그랬었는데 결국 연애 기간 길어지고 계속 통금 깨고 전화 슬슬 패스하고 그러니까 사라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