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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8l
한 3년전, 친구랑 길을 걷다가 고도비만여성분 보면서
인생 살아나가기 순탄치않겠다 하면서 웃은적이있음.
난 그때 걸림돌하나없이 쭉쭉 잘 살고 마르고이뻣음.
근데 그말하고 반년 후 히키됨ㅋㅋㅋ.. 
우울증 엄청 심해지고 (사건이 좀 있었음) 대학교 그만둘 정도로 심했었어.
그렇게 샤워좋아하고 사우나 자주가던 내가 일주일씩 안씻고 배달만 하루 두번 ㅊ먹고 그래서 88키로까지 찍음.
그리고 나서 느꼇어 말이라는게 나한테 되돌아오는구나, 
편견을 가지고 실언한 내가 벌받는구나. 나진짜 구리다.
하면서 반성하고 그뒤로는 편견 아예 없이 살아가고있어.함부로 남욕하지않고. 
과거의 나에게 욕좀 해줘 너나 잘살라고 다 되돌려받은거라고.


 
익인1
반성하니 다행이다
말한마디의 영향력이 엄청큰가봐
나도 그걸 알아서 항상 조심하는 편..

2개월 전
글쓴이
응 그뒤로는 경솔했던 내모습 수천번씩 반성하며 살았고 그 누구도 함부로 욕하지않아. 그사람의 인생을 내가 단편적으로만 봐서 알 수 없는거잖아. 트젠분들 문신한 사람들 보면서 욕하고 막 편견가지고 그렇게 오만하게 살아왔다가 저 계기로는 누구의 인생도 무시하지않고 있어. 노숙자분들도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거리로 나오고싶어서 그런게 아니실텐데. 생각해.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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