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직업이 전문 댄서야
팀 소속으로 하고 있고 그 동안은 계속 남자 아이돌들 하고만 일했었어
근데 최근에 여자 아이돌 이랑도 같이 무대에 오르거든?
기획사 소속은 아니고 큰 행사 가거나 할때마다 백업댄서? 로 하는거랬어
갑자기 하게 되서 연습시간 부족하다고 집에서도 그 아이돌 영상 틀어넣고 춤 연습하는데 기분이 참 요상하네 ㅋㅋ
(나랑 동거하고 있어서 집에서는 어지간해서는 연습 안해 내가 쳐다보는거 부끄럽다고 ㅋㅋ)
티비에서 정말 이쁜 여자 아이돌들이 약간 섹시한 춤 추고 있고 애인은 그걸 보면서 연습하는데
사심이나 뭐 그런건 1도 없이 너무 진지하게 일하는 모드야
그걸 보는 나는 기분이 참 오묘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좀 기분이 나쁜 것도 같다가 오빠 하는게 너무 멋져 보이기도 하다가
내가 지금 뭐하나 현타도 좀 느끼고
기분이 요상해 ㅋㅋㅋ 이 말이 제일 정확한 것 같아 요상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