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애정이 식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어때보여?
이성에 관심없고 자기취미,일이 1위였던 사람이야
처음에 내가 애정표현 많이 해주는거 좋다고 했더니
애인도 노력해서 “사랑한다 보고싶다”하다가
나랑 편해지니까 장난끼가 되게 많더라고..?
편해지면서 사랑한다는 말? 먼저하는법 절대없어
자기는 아껴서 하고싶대. 원래 가족한테도 잘안한다고ㅠㅠ
내가 사랑한다해도 ‘갑자기..?ㅎ나도 사랑해~‘이런 반응이야
애인 일 쉬는중인데, 이번에 만난 날짜가
1/11토 1/12일 만났고 2주뒤
1/27월~1/30목 만났고
이번주 2/1토~2/2일 난 보고싶었는데
요번엔 쉬자는 뉘앙스라 안만났거든.
뭔가 애인은 일 쉬고있어서
2주못보던때에 평일이라도 볼수있는데 굳이 보자안하더라고
내가 보고싶다해도 “우리 만난지 이제 이틀지났는데 벌써 보고싶으면 어떡해~”이러고말고..ㅋㅋㅋ
나 안좋아하나?설레는 마음이 줄었는데 모쏠이라 인지를 못하고 친구처럼 친하게만 지내는건가?라는 생각이 가득해졌는데
애인이 나 주려고 샀던 불량식품하나에 풀려서 그냥 또 고민중이야 ㅠㅠㅋㅋㅋ
얼마전 같이 무인과자점에서 라면과자 하나를 같이 사먹었어
내가 너무 맛있어했더니 그후로 자기혼자 산책갈때마다 무인과자점에서 그 과자를 찾아봤나봐
이번에 애인 자취방 갔더니 그 과자가 한박스있어서
뭐냐물었더니 무인과자점 다 둘러봐도 없어서 쿠팡에서 샀대. 다 가져가라더라고
무뚝뚝한 애인한테 섭섭해서 어제오늘 멍 했는데
그 과자하나먹으면서
‘그래 안사랑하는데 나 주려고 저랬을까..’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사랑하면 말로 표현좀 해주지 그게 너무 힘든가 라는 생각도 들어
설날에 만나니까 계속 뽀뽀 하고 귀여워해주는데
안만나는 날은 되게 그냥 찐친처럼 지낸달까
애초에 내가 매달린 연애라서 더 불안한 감도 있나봐
난 항상 애인들이 다정끝판왕이었어서 너무 어려워
나름 노력한거라 생각해도.. 너무 달라서
잇프피는 원래 그런걸까? 모두 다르겠지만... 잇프피익들이 이해간다고 한다면 나도 더 납득이 될거같아서 물어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