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결혼, 임신 출산 축하 그렇게 없는 돈 끌어모아서 거창하게 해줄 필요 없음
보통 처음 가는 친구가 제일 화려하게 축하 받고 그 이후로는 흐지부지 되거나 한두 명씩 꼭 빠지거나 해
그리고 본인이 결혼을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 거고
계산적이란 생각 들 수도 있겠지만 친구가 많으면 많을수록
축의금/브샤/베이비샤워/집들이 등등 하면
친구 한 명 한테 드는 돈만 해도 벌써 적어도 50 이상임..
근데 이걸 비혼인 애들은 돌려 받지 못 하는 게 현실임
그냥 이렇게 인당 50씩 들더라도 다 챙겨주는 게 좋고 못 받아도 상관 없으면 ㄱㅊㄱㅊ
애초에 어른들이 조의금 축의금 장부 작성하는 것도 받은 만큼 돌려주려고 적는 거라
이런 경조사는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면 분명 불만 가지는 친구들도 있을 거임 내 주변만 해도 여럿이고..
그래서 애초에 찐친일수록 우린 소박하게 챙기자 하고 도리만큼만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음
나보다 더 언니들이 나한테 이소리 해줬을 땐 내 친구들은 의리 있어서 안 그럴 것 같다 생각했는데
의리를 떠나서 다 본인 사는 거 바빠지고 하면 자연스레 안 챙기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