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가슴에 혹만 만져져선 아무것도 모루잖아?
전신거울 앞에 서서 혹이 만져지는 가슴과 그 반대편 가슴을
번갈아서 바봐 만약 유방암이면 혹 있는 가슴에 유륜이 함몰되서 움푹 들어가 있고 그 부위가 귤 껍질 마냥 까슬 까슬해
그리고 통증이 계속 오는것도 아니고 어쩌다 한번씩 갑자기 가슴하고 겨드랑이 부근이 칼로 콕콕 찌르는거 같은 통증이 옴
딱 내가 말한 저게 다 포함하는거 같다 그러면 유방외과 꼭 찾아가
내가 가슴통증은 5년전 부터 있었는데 그냥 별거 아니겠지 하면서 여기고 있다가 제작년 겨울에 목욕 하는데 왼쪽 가슴에 혹 만져지길래 놀라서 바로 병원 가서 유방 초음파 유방x레이 유방시티 유방 조직검사등 빠르게 검사 했거든
결국 암이 맞았고 크기도 꽤 크고 난 그때 발견 했는데 교수님 말씀을 2~3년은 더 되보이고 이미 거의 3기라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직 젊기도 하고 가슴도 최대한 살려 주신다고 수술 전 항암치료 3주 해서 크기 조금 줄이고 수술 날짜 빠르게 잡고 수술전 다시 조직검사등 한번 더 하고 1차 수술 끝 퇴원 했는데 겨드랑이쪽에 암 번져서 다시 입원 결국 임파선 6개나 떼어냈어 수술 끝나고 퇴원해서도 항암 6주+방사선 치료 28회 하고 호르몬 때문에 암 걸린거라고 호르몬 억제 주사 4주에 한번씩 맞으면서 갱년기 오게 하는 호르몬 약도 먹고 있었는데 이번에 또 가슴에 염증 크게 와서 입원중이야
익인들도 더 늦기전에 유방암 조심해 교수님이 요즘엔 젊은층이 더 걸리기 쉽다고 하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