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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표현하자면 내 동생은 개천에서 난 용임 우리 집이 엄청 힘든 와중에 공부 잘해서 대학도 잘가고 지금 서울에서 좋은데 다니거든 (내 기준일수도... 하여튼 월급 많이 받길래) 지금은 그래도 엄마랑 내가 열심히 벌어서 본가도 나름 나쁘지는 않음

하여튼 이번 연휴에 동생이 내려와서 엄마한테 주식 얘기를 했나봐 5천정도 투자했다는데 솔직히 나랑 엄마는 금액 듣고 너무 놀랐거든 감당할수 있을정도만 하라고했더니 그래도 3천정도 여윳돈 있대 거기에 이제 회사 기숙사를 나와야돼서 집구한다기에 엄마가 전세사기 조심해야된다~ 이랬는데 그런건 둔한애들이 당하는거고 나랑은 상관없다, 없는 티 좀 그만 내라고 엄마한테 좀 세상 물정 모른다는 식으로 뭐라했나봄 ㅜㅜ 

동생 가고 나서 엄마가 울면서 얘기하는데 속상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중에 돈 관련해서 감당못할 정도로 큰 일 생기면 어쩌나싶기도 해서 걱정됨ㅜㅜ엄마한테 그런식으로 말한것도 신경쓰이는데 걍 가만히 있는게 맞나? 



 
익인1
동생 몇살인데
8일 전
글쓴이
올해 27
8일 전
익인1
그럼 신경안쓸 나이 맞는데
8일 전
글쓴이
우리집이 아버지 투자 망해서 힘들었던거라 뭔가 리스크 큰일 하는게 걱정돼서 그랫아ㅜ
8일 전
익인1
나도 첫째라 동생이랑 6살차이 나는데 20대초반이면 모를까 먹을만큼 먹으면 간섭하는것도 짜증날듯 우리 입장에선 걱정이지만 가족이어도 계속 그러면 싫어하더라
8일 전
익인2
난 뭐 지 돈관리는 지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생각하기도하고 저런식으로 말하면 큰일 생겨서 나중에 수습 할 일이 생기면 알아서 감당하게 하고 지금 당장은 엄마한테 상처준거 사과하라고 대화해볼듯
8일 전
익인3
걍 어머님 신경써 드리고 동생은 냅둬버려
8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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