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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에 식당 알바 할 때였는데 좀 자주오던 손님 중에 막 점원 이름 물어보고 좀 유난히 젠틀한척 하려고하는 느낌 저렇게까지 감사를 표현한다고??싶은 사람 있었는데 막 그뒤로 새해에 매장에 전화해서 누구누구 님은 이제 안나오시나봐요, 저번에 왔을 때도 안계시던데...새해복많이 받으시라고 연락 드렸어요 막 이런  얘기하고 바쁜데 짜증도 나면서 뭔가  개 께름칙했음. 

 나랑 다른 언니들이야 깔깔깔 스토커야뭐야 아오 정신차려라 진짜..어디서 웃는 얼굴로 대접받을 데가 이런데밖에 없어서 저러는 거라고 저거 응대 한번 할때마다 만원씩 받으면 안되냐고, 제가 몽둥이 들고 찾아가서 이제 전화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한소리 할까요???이러고 웃고 말았는데 매장에 서빙하는 애 중에 살짝 경계성인지 지체인지 여튼 지능 좀 떨어지는데 되게 잘웃고 친절한 여자애 하나 있었어서 진상이 전화와서 그친구 안부 물어볼때마다 뭔가 걱정 되긴 했었음. 한동안 엄마가 퇴근할때 마중 나오시더라  

 작년이맘때여서 생각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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