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년전에 돈 내고 연수로 배우려다가 엄마가 아빠한테 배워라해서 배웠어(아빠가 예전에 운전연수 직원이였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운전 알려줬던 경력 있거 친척들 다 아빠한테 배워서 운전하셔) 믿고 그것도 내가 장문의 장문의 편지를 쓰고 선물도 준비하면서 잘 부탁한다고 알려달라고 했어
근데 첫 운전날부터 내 머리 쥐어박고 진짜 사소한 것도 맘에 안 들면 욕에 싸대기 때리면서 정신차리래 너때문에 다른 사람 피해 보잖아!!!이러고 자꾸 옆차 추월하래 안전하게 갈거라고 50키로 도로에 4-60키로로 달리고 싶다하는데도 좀 거 다 지키는 사람 어딧냐고 답답하다 이러고 핸들 한손으로 해보라, 주차도 자기가 원하는데에 안 넣으면 잘 주차해도 못 마땅해서 머리 찌리면서 제정신이야! 낼 아침 어떻게 빼게?앞에 불법주차 하는 사람 생기면 어떻할건데? 생각을 해라하고 욕을 수없이 먹었어 그뒤로 내가 화나야지 아빠가 화나서 나랑 2년째 말 안하더라 그러곤 내 차 자꾸 주차장에서 옮겨놔서 찾으러 계속 찾아서 타야했음(내가 내돈 주고 산 중고차임)
2년후인 현재 엄마도 내 운전 못 믿어해서 타면 항상 소리지름 으아아아아악!!!살려줘 너 나 죽일려고 그런다 하는데 앞에 아무도 없어! 그렇게 못 믿으면 부탁하질 말고 타지를 마라 그럼 되지 않냐! 아빠차 타고 댕겨라 했는데 엄마가 쇼핑몰에 지인 결혼식전에 옷 봐달라고 같이 가재서 결국 가는데 아빠를 데려온거야 내 차 조수석에 타고 있더라.
나 안 간다고 둘이 가라 아빠 가면 나 안감!하는데 시간 없고 걍 빨리 더녀와야지 하고 갔다?가는동안 머리 개많이 맞음…하…주차도 자기 맘에 드는곳 아니라고 거기 사람 많은 대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내머리 쿡쿡 찌르면서 비아냥 거리고 해서 창피해서 차 타자마자 문 잠그고 부모님 냅두고 집에옴…알아서 오시겠지 버스 타고 충분히 집 올수 있는 거리임..몰라 참을 만큼 참았어!!!
절대절대 가족들 차에 태우지마라 우리 부모님 같은 성향이면 말야!!친하고 잘해주시면 상관없고!!
나 진심 부모님 외에 운전에 욕 먹은적 단 한번도 없음 다들 부드럽게 침착하게 운전 잘한다고 칭찬하던데 갑자기 급 출동,급정지 이런거 일절 없고 방지턱도 스무스하게 넘어가려고 엄청 신경 쓰는 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