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귀엽다고만 하는데 나 왜캐 서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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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고 만나서는 나 오늘 어떠냐 물어보면 귀엽다고 하고 셀카나 내 사진 보여주면 역시나 항상 귀엽다는 말을 만발함

근데 난 예쁘다는 말을 듣고싶고 그럴 때는 걍 예쁘다고 해주는게 좋은데 자꾸 귀엽다는 말을 해서 약간 좀 꽁기함..ㅜ 내가 가끔 귀엽다말고 예쁘다고 말해달라고 하면 또 예쁘다고 잘 해주긴 하는데ㅋㅋ 이쁘다는 말 구걸하는 느낌이었다ㅠ

남익들은 애인이 별로 안 이쁘면 귀엽다고 하는거야?.? 

[익인1]

진짜 귀여우니까 귀엽다하는거임

[글쓴이]

귀여울 포인트가 없었다고 생각하는데 난..

[익인1]

그냥 남친 눈엔 그런가봐

[익인2]

빈말 못하는 성격인가봐

[글쓴이]

ㅋㅋㅜ하 표현 되게 잘하면서 이쁘다는 말은 좀 다른 말보단 아끼는 느낌..?

[익인3]

난 애인이 귀엽다는 말 거의 아예 안 함
위안 얻어 가 ~……

[글쓴이]

이쁘다는 말은 자주 해줘?

[익인3]

원래 그런 내용의 얘기가 나올 때는 하긴 하고 막 평소에 얘기하는 타입은 아니었거든 근데 내가 장난으로 나 좀 예뻐해줘했더니 예쁘다고해줘로 알아들었는지 그 뒤로는 만날 때마다 해
걍 의미부여할 건 아닌 듯 .. 어쨌든 쓰니 좋아서 사귀는거니까

[익인4]

애인한테 난 귀여운게 아니라 예쁜곤데 시전해

[익인5]

평소에 남한테 예쁘다는 말 들어? 그러면 걍 남친눈에는 너가 충분히 예쁜데 걍 귀엽다하면 너 리액션이 귀여워서 그런걸수도

[익인6]

빈말 못하는 스탈이다. 나도 그런 편이라 남친한테 잘생겼다는 말 못했어 최대 표현이 귀엽다였음…

[익인7]

내 기준으론 이쁘다 말하는건 그냥 호감 없어도 할수있는 말이고 귀엽다고 말하는건 진짜 마음있는 사람에게만 하는거라 나는 귀엽다라는 말은 더 의미를 두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