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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은 나한테 좀 여러상처를 주고(회피형, 지 스케줄이 1순위) 바쁠때는 반나절잠수도 타고 그럼. 그래서 내가 찼지만 사실상 차인거나 다름없었고 전남친은 매달리는것도 없었음. 그냥 나 요즘 바빠서 어쩔수없었다 이렇게 말함.


근데 지금 소개팅들어옴. 꽤 잘사는집임. 직업도 좋고. 문제는 남자가 쫄야..  그런데 지금 전남친이 연락옴... 보고싶으다고.. 너보다 좋은애 못찾는다고 장문톡옴

소개팅은 이틀뒤야.

전남친이. 엄청크게 상처준건 팩튼데..  내가 희귀병있거든. 그래서 이거 싫다고 까버린 남자들도 있는데 전남친은 내가 다 앉고간다고 받아준 남자임. 그래서 나도 지금 멘붕이야. 지금 소개남은 결정사(그냥 작은곳임)비슷한 곳에서 만나서 나 희귀병있는건 몰라... 참고로 나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어(교수님이 말항). 운전 못하는거빼고.

멘붕이라 두서없이 말해 미안...... 



 
익인1
엄청 상처준거 팩튼데 니 희귀병 그거 하나 받아준다고 저걸 다시 주워먹음?
2개월 전
익인2
일단 소개팅 나가보고 ㅇㅇ... 상대가 괜찮은지 먼저 봐...... 난 전애인 연락왔다고 흔들릴 거 같지는 않아서... 또 다시 외롭게 할 사람인 거 아는데 흔들리지.. 싶은...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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