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은 나한테 좀 여러상처를 주고(회피형, 지 스케줄이 1순위) 바쁠때는 반나절잠수도 타고 그럼. 그래서 내가 찼지만 사실상 차인거나 다름없었고 전남친은 매달리는것도 없었음. 그냥 나 요즘 바빠서 어쩔수없었다 이렇게 말함.
근데 지금 소개팅들어옴. 꽤 잘사는집임. 직업도 좋고. 문제는 남자가 쫄야.. 그런데 지금 전남친이 연락옴... 보고싶으다고.. 너보다 좋은애 못찾는다고 장문톡옴
소개팅은 이틀뒤야.
전남친이. 엄청크게 상처준건 팩튼데.. 내가 희귀병있거든. 그래서 이거 싫다고 까버린 남자들도 있는데 전남친은 내가 다 앉고간다고 받아준 남자임. 그래서 나도 지금 멘붕이야. 지금 소개남은 결정사(그냥 작은곳임)비슷한 곳에서 만나서 나 희귀병있는건 몰라... 참고로 나 일상생활에 문제는 없어(교수님이 말항). 운전 못하는거빼고.
멘붕이라 두서없이 말해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