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intp
isfp
난 그래도 주위에서 내가 제일 게으를 줄 알았는데 isfp보고 나보다 더한 사람이 있구나 라는 걸 체감함
intp은 본인이 좋아하는 거 한정으로는 귀찮다고 안하는데 isfp는 좋은데 귀찮아.. 하고 터털터덜 함 근데 유일하게 안 귀찮아하는 건
같이 놀때인 듯 근데 신기하게 사람들이랑 노는 걸 좋아하는 거 치곤 연락에 미련이나 강박이 없음
같이 하는 걸 좋아해서 그런지 타인이 무얼 하자하면 그닥 안땡겨도 같이 해주는 경우가 꽤 많음
s라 그러지 본인이 경험한 것이 아니면 상상을 안하는 편이라 (ex. 굳이? 그걸 왜..) 내가 주로 흥미로워하는 주제에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잘안맞음
내가 봐온 mbti 중에서 제일 순한 호구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투덜거림 근데 워낙 호구라서 그 투덜거림이 그냥 귀엽게 보인다..
본인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에 더 신경쓰는 듯 하다
f지만 s때문인지 t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은 듯
대부분의 상황에서 침착한 편인데 가끔 같이 논다는 거에 신나서 이때 만큼은 주변 상황을 못보고 밀어 붙이는 경우가 있는 듯 하다
칭찬받는 거 좋아해서 칭찬해달라는 뉘앙스를 풍길때 있는데 막상 칭찬해주면 되게 쑥쓰러워한다 반응이 귀여워서 괜히 더 놀리고 싶어짐
infp
매너있는 사람을 되게 좋아한다
intp인 나도 어떤 주제로 대화하면 꽤 많이 추상적인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infp친구가 더 추상적인 경우가 많은 듯
정의에 근거는 약함 근데 직감이 좋아서 이상한 신뢰성이 쌓인다;
체감상 mbti중 직감 능력은 제일 좋은 거 같다
마음 맞는 사람이 있으면 집착, 소유하고 싶어하는 듯 하다 근데 엄청 소심해서 막상 제 3자가 마음 맞는 사람 채가버리면 손수건 물어뜯으면서 그냥 울거같음
칭찬해주면 엣헴 하고 몸 부풀려서 어깨 으쓱거리는 소동물 같다
같은 n이라 그런지 공상과학과 같은 이야기에 티키타카가 잘된다 근데 나보다도 생각하는게 추상적이다 보니까 이야기를 덧붙여서 이야기를 더 해주면 반응을 되게 잘해줘서 되려 좀 민망해진다
infp가 되게 단짝처럼 여기는 친구를 찔러볼때마다 infp가 신경쓰는게 귀여워서 자꾸 찔러보게 됨
타인의 장점을 되게 극대화해서 잘보는 듯 하다
그래서 그 반동으로 상처도 배로 받는 듯 함
infj
개인적으로 mbti중에선 가장 흥미로워하는 mbti
제일 번뇌에 찬 mbti 인듯하다
좋아하는 사람을 괴롭히는 거 좋아하는 편인데 infj는 내가 안괴롭혀도 알아서 괴로워함
그래서 그런가.. 그냥 보기만 해도 재밌는 듯
어쩌다보니 이중적인 면을 한번 본 적이 있는데 그땐 나도 예민해져있던때라 되게 당황스러웠음 이후 infj에게 이야기 했는데 '내가 그랬었냐고 되게 이상한 자식이었네..' 이렇게 말함
회피인지 정말 잊은건지 무튼 셀프디스에 그냥 나도 걍 이런저런 사람도 있는거지 뭐.. 하고 묶은 감정은 풀린지 오래여서 괜찮아짐 근데 infj는 아닌 듯 급되게 조심스러워졌다 한 몇달 후 내가 아무 생각 없다는게 느껴지긴 했는지 답장 텀이 짧아진거보고 좀 풀렸나 싶음 그래도 은근 괴로워하겠지..
너무 괴로워보이니까 내가 좀 덜어줄수있으면 덜어주고 싶은데 나한텐 방법이 없으니 그냥 즐겁게 관망하기로함
infj도 infp와 같은 소유욕이 있는 듯 한데 본적은 없다 근데 infp는 은근하게 티내서 분출하다보니 infj보단 덜 한 느낌이고 infj는 본인의 본심을 꽁꽁 숨기려 하다보니 infp보다 소유욕이 더 할 거같다는 추측
enfp
enfj를 골든리트리버로 비유를 많이 하던데 enfp는 비글에 가까운 거 같음
내가 본 mbti중 가장 감정의 소용돌이에 몸을 던지는 mbti같다 근데 그 감정이 심오한건 아니고 단순함 근데 단순하긴한데 극과 극에 치닫는거지
맛있는거주면 착한 사람으로 인지하는데
그 사람이 다시 뺐으면 '나쁜사람!!' 이러고
줬다뺐다한건데도 다시 주면 '역시 착한사람이었구나!!' 하는 정도의 단순함
알아서 롤로코스터 타는거 대문짝만하게 광고해주는 유형이라 그런지 굳이 안괴롭혀도 방방대는 모습 보는게 재밌음
외향적이지만 내성적인 모습이 신기함
본인이 치대는 건 좋아하는데 타인이 치대는 건 싫어한다길래 한번 해볼까 싶었지만 역시 안하던 짓을 하는 건 쉽지 않다는걸 느낌...
entj
nt라 그런가 자기 주관이 세서 멘탈이 강함
농담 주고 받는 취향이 비슷함
뻘소리에는 더한 뻘소리의 답례로
멘탈이 세서 그런가 말로는 못괴롭힌다 그래서 간지럽힘
역시 같은 nt라 그런지 공상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주고 받을때 즐겁다
다른 유형 같으면 그냥 경청하거나 어쩌라고인데 nt라 그런지 처음 들어본 질문도 고심한 후 답해줌
본인의 생각이 곧 정답이라고 생각하는 편협한 가치관으로 보는 시야가 좁다 그래도 이로 인해 손해를 보더라도 금방 훌훌 털어내는 편
일처리에 너무 FM이라 가끔은 너무 비효율적이다 싶지만 내 손해는 없으니 딱히 상관없나.. 싶은 감상
수용을 잘 못하는 유형이라고 하던데 그래도 합리적이다 싶으면 납득하고 수용해줌 근데 그걸 본인에게 적용해서 실행은 안할거같음 그냥 알았다! 이해했다! 정도의 납득수용인 느낌
isfj
못괴롭히겠는 유형.. 유머코드가 안맞기도 하고 잘챙겨주고 주변에 잘 맞춰주다 보니 함부로 대하기가 그냥 좀 그럼
하면 받아주기야 하지만 내가 원하는 반응이 아니라서 나만 어색해지는 걸 느낀 뒤론 그냥 안하게 됨
무슨 재미로 살아가는지 모르겠으나 나는 공감 못하는 삶의 원동력이 있음
개인적으론 mbti 중에서 가장 친절한 유형 아닐까 싶다
그래도 역시 사람인지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시니컬하게 욕하는 모습을 보게 됐는데 꽤 신선했음
다른 유형도 겪어보고 싶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