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랑 냉전중인데 답답해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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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12시에 퇴근하고(직정특성상 어쩔 수 x) 아침까지 술 마시고 들어갔는데 애인이 그거땜에 기분이 상해서 이틀째 나한테 차갑게 대해.. 넘 늦게 들어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자기는 이제 기분 괜첞다는데 안좋은게 너무 티나고

원래 내일 보는 날인데 자기 본가 간다고 오지말라네.. 너무 답답하다 ㅎ..

[익인1]

회식을 한겨?

[글쓴이]

아니ㅜㅜ 회식은 아니고 동기들이랑 술 마셨는데 술을 많이 마신 건 아니고.. 늦게 들어간 거 때문에 그런 것 같아..

[익인2]

삐졌네

[글쓴이]

ㅜㅜ 갑갑하다잉..

[익인3]

난 이것보다 더 사소한거였는데 첨엔 장난식으로 삐진티 내길래 내가 사과하고 계속 풀려고했는데 며칠째 단답에 텀도 길어지더니 맘 식었다고 그만하자고 하더라..진짜 어이없어서..

[글쓴이]

ㅠㅠ안 붙잡았어?? 나도 뭔가 그만하자고 할 거 같어..ㅎㅎ

[익인3]

나 오늘 전화로 헤어지자고 하는거 엄청매달렸어ㅋㅋㅠㅠ 진짜 자존심 다 내려놓고..근데 잡히기 전까지 나한테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나중에 다른 사람 만나도 괜찮냐, 연락 예전만큼 못해도 이해할거냐고 물어보는 거 내가 다 이해한다고 하니깐 알겠다고 한거여서..이게 맞나 싶긴 해..그래도 난 헤어지는건 도저히 싫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