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또 내 냉동고 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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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쑤레기 한꺼번에 처리 할라고 냉동고에 놨거든 내가 판도라의 상자니까 열지말라 했었는데 요거트 놓는다고 나 화장실 있을때 놨었더라 . 이게 두번째 거든 

진짜 짜증나고 기분 찝찝해죽겠어 애인은 계속 미안해 하는데 익들이라면 용서 할겨? 기분이 넘 찝찝해

[익인1]

그정도는 머

[익인2]

왜 기분이 나쁜거야??

[글쓴이]

분명 열지 말라했는데 열어서 약속 어긴 느낌?..? 그리고 더러운 상태기도 했고

[익인3]

예민하면 집에 부르질 마..

[글쓴이]

냉동실 함부로 여는 자체가 예의 없는거 아냐? ㅠㅠㅠ

[익인3]

말 갈릴만한데 그럼 한쪽이 백퍼 잘못햇다고 결론내리긴 애매하지 그냥 걔가 평소에도 니말에 주의를 안기울임? 너는 통제성향이고?

[글쓴이]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긴해 난 통제 성향 맞고 ..

[익인3]

평소 잘했으면 걍 경고하고 봐줘라 무슨 시어머니처럼 작정하고 위생 체크하려고 들여다본거 아니자너 걔도 널럴한애 만나서 편한 연애 할수 있는데 너 좋아해서 맞춰주느라 노력하는거 같으면

[익인3]

3에게
용서 못하면 어쩔거여 그럼 헤어져

[익인4]

별걸 다 갖고 기분이나쁘네...ㅋㅋ 음쓰 원래 얼려서 보관하는 사람도 많아 썩은것도 아니고 걍 잔반 얼어있는건데 무슨 그걸로 판도라의 상자니 뭐니 하면서 사람을 통제 못해서 안달이야? 그정도면 집에 데려오질 말든가 애초에 사귀질마. 뭔 냉동고 문 연걸로 대단한 죄를 저지른거처럼 용서를 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