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썸깨서 상대방한테 진짜 너무 미안해서 잠이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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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잘되고 있었던 상황이였는데 내가 상대랑 밤까지 같이 만나서 술 마시면서 데이트 했는데 

이 분한테 확 깨는 포인트가 계속 보여서

내가 같이 있는데 이제 그만 보고 싶다고 갑자기 생각이 들었거든 상대는 헤어지고 나서도 연락 계속 하고 

그러다 이제 그만보자고 갑자기 끝냄

상대도 당황.. 어이없음을 느끼는게 보였음 

내 입장에서는 상대방을 이해못할 포인트들이 생겨서 도저히 안될 거 같아서 쫑낸건데 상대 입장에서는 어제 같이 데이트도 하고 좋게 헤어졌는데 뭐지? 어이없다 이러실거 같음.. 

내가 괜히 상대 희망고문 한 거 같아서 자괴감 들고 미안함 내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건가 ㅠㅠㅠ

며칠째 밥도 잘 안넘어가

[익인1]

어쩔수없지

[글쓴이]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은데 자꾸 생각나네

[익인2]

그렇다고 견디고 다시 만나기도 힘드니까.. 어쩔수없다 생각해야지 ㅠ

[글쓴이]

절대 못만나.. ㅠ 그런데 저분 입장 생각하니 계속 신경쓰여

[익인2]

아냐 저분도 본인 부족한 모습 이해해주는 사람 만날거고 그런거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이득이야 좋게좋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자나

[글쓴이]

맞아.. 근데 저분이 나 차단까지 하셔서 ㅜ진짜 불쾌하셨구나 싶더라고

[익인2]

시간이 약이야 점점 신경 안쓰게 될겨 쓰니도 좋은 사람 만나구

[글쓴이]

2에게
고마워!!!❤️

[익인3]

차라리 잘한거임 이해못하는 포인트들 흐린눈하고 만날순없잖아 그분도 다른 분 잘 만나겟지 네가 오래 안끌엇으니

[익인4]

상대한테 말해주기 좀 그런 이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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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그런거면 말하기 좀 힘들겠네
썸이니까 그냥 마무리하는게 맞겠다

[글쓴이]

응 말하긴 좀… 근데 저 분이 나를 차단했어.. ㅎㅎ 그래서 더 좀 그래

[익인6]

데이트 중에 말하기 어려운 이유가 뭐징..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이걸 말하긴 좀.. 그냥 마음 식었고 썸에서부터 내가 이런 느낌 받으면 사귀면 진짜 힘들 거 같았어

[익인6]

쓰니가 사람 잘 봤을 확률이 더 커!
잘 걸렀던거야
신경쓰지말고 좋은 사람 만나자

[글쓴이]

고마워 ㅠ!

[익인8]

무슨 이유인지 나도 알 수 있을까? 나도 너랑 비슷란 경험있어서.. 난 말투랑 가치관 차이때문에 깼거든

[글쓴이]

나도 비슷해 ㅜ 그리고 난 나를 대하는 부분에서 인간적으로 기분 나쁜 포인트들이 있어서 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