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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애인이 연하인데 사실 난 결혼을 일찍하고 싶어서 (20후반에 아님 딱 30) 연상이나 동갑 만나서 준비해서 결혼해야하는데 지금 애인이 연하에 대학생이라 경제적으로 힘들어 그거 말고도 집안 사정도있고 소년가장은 아니지만...미래를 보면 헤어지는게 맞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잘생기게 생긴애가 날 좋아하는것도 고맙고 돈도 지가 다 낼라고 애쓰는것도 귀엽고 못됐기라도 했음 맘고생하다가 헤어지자라고할텐데 너무 착하고 다정함..연하남이 이렇게 좋은건지 몰랐지... 맘 같아서는 데리고 결혼하고 싶은데 나도 박봉에 나 하나 먹고 살기도 적금이며 뭐며 하기 힘든데 같이 살려면 집이고 뭐고 다 마련해야하고 이 친구는 아직 졸업도 안했고 취준도 해야하고 머리가 아픈데 너무 날 좋아해주고 하니까 정말 못헤어지겠어...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로또 당첨되서 데리고 사는거 외에는 불가능임.. 헤어진다 생각하면 아찔함...요새 이 생각에 돈을 더 많이 벌 방법도 안떠오르고 결혼을 늦춰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냥 영끌해서 어떻게든 되려나 이 생각도 들고 하 절 때 못헤어질듯 너무 사랑해버림 하루 종일 드문 드문 애인 생각만나 또 자기관리도 잘함 돈도 경제관념있어서 차곡 차곡 그 작은 알바비 모아서 소액으로 적금도 들고 선물도 사주고 밥도 사주거 아주 예뻐 죽겠는데 어떻게 헤어져... 헤어져야지 맘 커지기 전에 그만할까 이 생각 들 때 마다 더 좋아져서 못헤어진게 2년째... 나는 왜 박봉일까ㅠ 내가 책임져줄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집안은 아니고 지극히 평범한 집안에 평범한 내 월급 ㅠㅠㅜ 지극히 평범하게 모은돈 땜에 스트레스다 정말 이 친구랑 결혼하고 싶어


 
익인1
공감돼ㅠ
1개월 전
익인2
쓰니가 결혼 늦게 하는 수밖에 없지.. 직장을 업그레이드 하는게ㅜ어때
1개월 전
글쓴이
지금 지역내에서는 가장 상급...이라고 해야하나 그래도 평범해 내 직업 특성상 돈이 확 오르지는 않어...... 일반 회사업무가 아니라 그 지역에서 동결한건지 뭔지 엇비슷하거든...그 중에서 가장 좋은데 간거고... 아마 다시 이직하려면 서울로 가야하는데 남친도 있고 집도 구해야하고 그게 더 최악 같아서 본가에서 버티는 중이야 ㅠ
결혼을 좀 늦춰야하겠지ㅜㅠ

1개월 전
익인3
이직해서 연봉올리거나 결혼을 늦게 하는 수 밖에ㅜ
1개월 전
익인4
결혼을 늦추는 게 맞을듯 ㅠㅠㅠ 근데 본문과 같은 남친에 본문과같은 쓰니 사랑이라면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면 늦더라도 더 행복하고 안정적인 결혼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아!! 이러고 헤어지고 딴 남자만나서 산들 지금 남친 그리울거야....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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