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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27l
엄마랑 얘기하다보니까 나만 그런게아니라
엄마도 그랬었다그러고...
우리엄마같은 경우는 옛날에 처음 시집왔을때
제사를 갑자기 어나더클라스로 크게 하기 시작했다그러고..
나같은경우는 굳이 안가도되는 큰집제사를
갑자기 나 시집오자마자 꼭 가야된다 강조하지를 않나
뜬금 집에서 갑자기(제사아님 명절아님)
차례상 차려놓고 나보고 너가 해야되는거니까 잘봐두라고 그러지를 않나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우리 시댁이 막 나쁜건? 아님 그냥 정말 딱 시집 올 시기에 이상한 기싸움같은거 너무많이걸었어...ㅋㅋㅋ

그래서 어케했냐면 일단 남편한테 선포함
너 저집 아들로 살거냐고 아니면 우리집 가장으로 살거냐고
저집 아들로 살겠다고하면 보내준다고 안막는다고 가서 너네엄마랑 살으라고, 우리집 가장으로 살거면 행동 똑바로 처신하라고 니네엄마앞에서 중립이니뭐니 웃기는소리하지말고 철저하게 우리집 가장노릇 하라고 못박아두고

시댁에는 어머님 죄송한데 제가 너무 요즘애들이라
이런문화 못받아들이겠다고.
앞으로 이러시면 그냥 교류 안하고 우리끼리 먹고살겠다고
지금이 무슨 조선시대도아니고 제사니뭐니 하는거 저는 못받아들이겠다고 못배우셨다고해도 할 말 없다고
그냥 저 스트레스받는거 안하고 안듣고 살고 말겠다고
얘기하고 어머님 뒷목잡고 쓰러지고 아버님 처음에는 극대노하시다가 진짜 연락 다 끊고 차단하고
한 두달? 있으니까 먼저연락오셔서
그래 니말도맞다 해주심...
생각하니까 어지럽다어지러워...
암튼 주변에도 들어보면 은근 시집 처음갔을때 기싸움 견제 이런거 있는듯.. 이시기만 지나면 잘지내는듯해... 나도 지금은 잘지냄..



 
익인1
진짜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3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개월 전
글쓴이
ㅇㅇㅇㅇㅇ
명절때마다 제사지내는집인건 알았지만
남편이 남친이었을 시절에는
자기는 큰집 안가도 된다고
부모님만 큰집가셨다고 항상 그랬음
자기는 굳이 안간대서
아 강요는 안하는 집이구나 싶었지
근데 시집오니까
결혼했으니까 필참해야된다고
못박고 뜬금 제사상 차리는거보고
어이가...x

3개월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3개월 전
글쓴이
그치 ㅋㅋㅋ ㅠㅜ 아무래도 좋던지 싫던지가족이 됐으니까 나도 한발물러서는건 있어야된다생각하긴함 ㅠ
어쨋건 사랑하는사람 부모니까?ㅠ
글고 글에도 써놨듯이
정말 시집 처음왔을때만 저러셨곸ㅋㅋㅋㅋ 본질적으로 나쁜분들이 아님... 지금은 평범한 며느리와 시부모님 사이처럼 반찬도 나눠먹고.. 고기도 꾸워먹고... 여행가기도하고.. 그래.. 근데정말 저때만 그랬어...
지금은 예뻐하심...

3개월 전
익인3
그동안 안해서 전통도 없던거 며느리 부려먹을라고 아주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인냥 ㅇ
3개월 전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ㅋ그말이 딱이더라...
그동안 안해서 전통도 없던거 ㅋㅋㅋㅋㅋ레알...ㅠ 왤케 공통적인가 모르겠어...

3개월 전
익인4
어머니만 시집살이를 시키는 건 아니지만 ㅠ
어머니도 여자고 며느리였는데 자기 며느리까지 시집살이시키고 싶으신가 싶음 ㅠㅠ

3개월 전
익인5
아니 근데 진짜 똑부러진다👍🏻👍🏻👍🏻👍🏻👍🏻
3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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