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젤 싫어하는 사람 유형이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하고,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이거든
근데 이게 딱 나야 사귄지 100일밖에 안 됐는데 애인이랑 싸울 일 없어서 순조롭게 보내다 어제 진짜 내 기분대로 성질냈거든 그니까 본인이 싫어하는 걸 갖고있는 내 본모습을 본거지ㅠㅠ
그래서 애인이 나한테 정떨일까나 하고 걱정했는데 오늘 대화하는데 나를 너무 사랑한대 내가 생각한 반응이랑 달라서.. 그럼 내가 짜증낸 건 괜찮다는건가..? 그때 당시에 애인도 내가 심하게 짜증내서 당황한 거 같았거든 ㅠ
이제부터 또 안 그러면 될까? ㅜㅜㅜㅜ근데 또 감정기복 심한 건 걍 내 본성이라 안 바뀔 거 같고 그냥 나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고싶은데 이미 저 말을 듣고나니까 사소한 것도 신경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