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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413l
제목친구가 다이어트 한다고 극절식하면서 나한테 짜증내고 못살게 굴었거든
쟤가 아침에 나비약 먹고온 날은 표정부터 썩혀서 내가 하루 내내 눈치봤어
오죽하면 다른 친구들이 쓰니가 니 밥이냐고 짜증 그만내고 운동이나 해보라고 잡고 혼낼 정도로 나한테만 난리침 맨날
근데 열심히 굶은거 치고 운동을 안해서 결혼사진 안예쁘게 나온거 보니 좀 꼬수움...내가 좀 못난인간 같지만 못난인간 할래ㅠ


 
익인1
진짜 쓰니 보살..
7시간 전
글쓴이
생각해보면 호구인게...나도 어디가서 순하단 소리는 안듣는데 오랜 친구 잃기가 싫어서 다 참았나봐ㅠ 짜증이나 내볼걸ㅋㅋㅋㅋㅋ
7시간 전
익인2
뭐하러참았어 같이짜증내버리지
7시간 전
글쓴이
다들 그 말 하더라ㅋㅋㅋㅋ 근데 나도 엄청 후회해ㅋㅋㅋㅋㅋㅋ 콱 머리끄댕이 한번 잡아주면 겁먹을 애인데 잘해주니까 겁을 상실해서 짜증까지 냈나 별 생각이 다 들어
7시간 전
익인3
나비약을 먹어...?????? 답없네
7시간 전
글쓴이
그거 원래 안좋은거야? 자기가 처방해달라 했대
7시간 전
익인3
엄청엄청 위험하구 부작용도 많은걸로 알고 있어 마약....하는거랑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될걸..?
7시간 전
글쓴이
아 그래서 못끊은건가ㅋㅋㅋㅋㅋ 좀 지나니까 이제 이거 아니면 안돤다는듯이 찾아먹던데... 안먹은날은 폭식하고
7시간 전
익인3
근데 글케 간절하면 운동을 해야지 쉽게 빼곤 싶고 ㅋㅋㅋ..쓰니 감쓰만들고 진짜 별로다 저 친구분
7시간 전
글쓴이
진짜....딱 쉽게빼고 싶은 눈치ㅋㅋㅋㅋ 난 쟤 다이어트하는 동시에 운동하면서 먹을거 다 먹으면서 다이어트 했거든 그게 아니꼽게 보였나 싶고...
어느날은 나한테서 결혼하는거 부럽다~를 듣고싶었나봐 딱 그거로 보였어
근데 난 걔 결혼 솔직히 하나도 안부럽거든? 남편 조건도, 시댁도, 쟤 상황도 부러울게 없어서 그날은 나도 뭔가 있었는지 평소라면 에라 먹고 떨어져라 말해주던거 기어코 말 안해줬어
그랬더니 넌 친구가 결혼하는데 축하해주지도 못하냐고 소리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7시간 전
익인3
어이쿠... 손절이 답인거 같아 진짜..ㅠㅠㅠㅠㅠㅠ
7시간 전
글쓴이
3에게
내가 대학 좀 늦게와서 친해진 애라.. 막학기 종강 끝나고는 아예 연락도 안하고 있어ㅎㅎㅎ 요새 너무 행복해 맛있는거 먹고 다니구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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