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짝사랑 하던 사람이 팀 나뉘고 말을 아예 안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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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선톡하고 아프다니까 밥은 챙겨먹으라고 기프티콘 보내고

별것도 아닌걸로 회사 메신저 하고

회식 때 항상 근처 앉고

번호도 안줬는데 회사 프로필로 번호 알아가서 카톡 추가하고

이런식으로 했던 나 짝사랑 하는 남자가 있거든

근데 키가 작아서 나는 선그었어

선그었더니 카톡은 안하고 메신저도 눈에 띄게 줄긴해도 하긴했거든

나는 업무적인 얘기만 했음

얼마전에 팀이 나뉘고 나서

업무가 나뉘게 되었어

원래는 같은 업무 했거든

근데 팀 나뉜 이후로 메신저 1도 안하는데

뭘까??

업무가 아예 안겹쳐서 메신저 하고싶은데 건덕지 없어서 못하고있나??

선그어서 포기하는건가??

[익인1]

선그었으니까 선그인 사람 답게 행동하는 것

[글쓴이]

그럼 내탓이라는거야??

[익인1]

탓이 어딨어 걍 정상적인 반응을 한거지

[글쓴이]

저게 정상적인 반응이야??
짝사랑하는데??

[익인1]

웅 짝사랑 끝남

[글쓴이]

1에게
짝사랑 끝난건 어떻게 알아??

[익인1]

글쓴이에게
이제 메신저 안하니까

[글쓴이]

1에게
마음 있는건 아닌데
막상 또 메신저 안하니까 좀 그러네

[익인1]

글쓴이에게
둥이 좀 못됐다 상대는 진심인데 안받아줘놓고 좀 그러네 그러는 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야

[글쓴이]

1에게
잉

[익인2]

짝사랑도 적당히 각이 보여야 하지 상대가 선을 그렇게 긋는데 어떻게 이어가...? 답도 없는 짝사랑이 얼마나 지칠까 생각은 안해봤니

[글쓴이]

그정도밖에 안좋아했나

[익인3]

이런말하면 힘들지 ㅋㅋ 선 긋는데 다가가는건 민폐잖아

[글쓴이]

그냥 사귀진 않고
얘기만 하는건 나쁘지 않은데..

[익인3]

쓰니 남자 경험 많은 편 아니지?
그래서 아쉬운거아냐?

[글쓴이]

3에게
1번..

[익인4]

아 쓰니같은 타입의 사람이 제일 싫음 ㅋㅋㅋㅋㅋ 내가 갖긴 싫은데 남 주기도 싫고

[익인5]

뭐.. 무슨 말이 듣고 싶은거임? 본인이 선 그었지만 상대방이 계속 연락하고 좋아하길 원해?

[글쓴이]

그렇긴하지

[익인6]

이게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6]

심보가 못됐네 본인은 그 남자 만나기 싫어서 선 그었는데 정작 그 남자가 자기한테 연락 안 하니까 그정도밖에 날 안좋아했나 싶고 상대방이 계속 자길 좋아했으면 한다니 ㅋㅋ 그냥 누군가가 자길 좋아한다는 거에 심취해서 즐기는 것 같은데 정신 차리시길..

[익인7]

너모쏠이지

[익인8]

이미 떠나간 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