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학교 옮기려는데 어떡하지

정확히는 아빠 몰래인데

지역도 옮기고 과도 옮길건데 예체능이라 무조건 반대할거같아서 말 안하려고 

등록금이 문제임 국장 받아도 좀 비쌀텐데 학자금대출 받아서 다녀야하나

[익인1]

생활비는 어떡하려고?

[글쓴이]

생활비는 원래 받음 그래도 대학생이니까

[익인1]

같은 집에서 사는 게 아니니 지역 이동 이사해야 할 테고 집도 다시 구해야 하고 세간 채워 넣으면서 돈 더 들텐데.. 걍 말해

[글쓴이]

부모님이랑 안 산지 좀 됐는데.. 지금도 타지생활중이고 옆 지역으로 이사만 가는거

[익인1]

옆지역이어도 지역 이동하면 이사비용 많이 들어... 그냥 싸워서 얻어낼 생각하고 말해

[익인2]

그래봤자 언젠가는 무조건 들통 날 텐데 그냥 말하고 밀어붙여.....

[글쓴이]

반대하시면 내가 학자금대출이라도받아서 다닌다할까

[익인3]

걍 말해 어차피 나중에 알게됨

[익인4]

진짜... 영원한 비밀 없어 언젠가 아시게 될거야 어떤 이유에서든 ㅠ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설득해서 맘편히 다녀

[익인5]

지역이랑 과 같이 옮기는 거면 나중에 모를 수가 없음… 그냥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게 나아

[글쓴이]

내가 지금도 어차피 타지생활중이라 눈치 못 챌거같은데..같이 안 산지 좀 됐음

[익인5]

쓰니 같은 애들 인티에서 몇번 봤는데 등록금이 연말정산에 포함되서 들켰다는 애들 많았음.. 확실한건지는 모르겠다만 어차피 결국에 다 알게될텐데 걍 편하게 말하는게 낫지

[익인6]

같이 안살아도 언젠가 한번은 너 원래 학교있는 지역 방문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지 아니면 집에서 택배를 보낼수도 있고

[익인7]

너가 자립해서 모든걸 혼자 할 수 있을만큼 돈 있는 거 아닌이상 안들키는 건 말도 안되구
예체능과 다녔었는데 공대 정도 등록금이니 1-4분위 정도 아닌 이상 국장만 받아서는 힘들 듯
반대하는거 무릅쓰고 숨어서 갈 생각이면 차라리 자퇴해버리고 학교 등록한 다음에 부모님이랑 싸우는게 나을 듯

[익인7]

당장 이동만 하더라도 이사 준비에 집 알아봐야하고 국장도 2차 신청이면 환급이잖아
그리고 어떤 예체능인지 모르겠는데 몰래면 음대나 무용은 아닌 것 같고 영상과나 미대 정도라면 사양 좋은 노트북에 매 학기 재료값도 상당히 들어서 이게 숨긴다고 숨겨질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