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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한 친구를 a라고 하면 b생일이 곧 다가올때였어 그때 a가 커스텀케익을 해주자 해서 나랑 다른애 c도 오케이 함 
c가 도안 아이디어 내서 내가 그림 그리고 a가 가게선정이랑 예약을 했음
그러고 셋이 만났을때 a가 돈이 8만7천원 나왔으니 2만9천원씩 보내달래
그래서 내가 인스타 대화방 캡쳐본 보여줄래? 했음 나도 제과제빵 취미로 오래 했고 애초에 도안 자체가 심플했거든 가격이 납득이 안되는거야 정확히 8만7천원이면 도안의 색추가 장식추가 이런거일텐데 암만 봐도 심플해서 저정도 가격이 아니었어 
가격이 맞다면 아 이 가게가 비싸구나 하고 납득할 생각으로 보여달라 한거야
그러더니 정확하게 너 나 못믿어?라고 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 떳떳하면 대화내용 다 보내달라고 너가 가게사장이랑 우리 뒷담깐거 아니면 보여줄 수 있잖아! 하니까 말을 못해
마지막 기회라고 원가 정확히 말하라고 하니까 4만...5천원..? 끝까지 얼버무리면서 대화방은 안보여줌
거기서 개빡쳐서 만오천원 던지고 다신 연락하지 말라고 대놓고 말했던게 내 인생의 처음이었어 
그렇게 c랑 나 가게 나와서 지금까지 우리 둘만 친하고 a랑 b는 생파 둘이서라도 했나 둘이 친해ㅋㅋ b는 졸지에 c랑 내가 톡방나가고 연락잠수탄거라 당황스럽겠지만....우린 그때 이미 마음이 다 상해버렸어


 
익인1
왜저래
10일 전
글쓴이
대박인거 알려줄까 저러고 c가 가게에 직접 연락해서 가격 물어보니까 심플해서 3만얼마밖에 안불렀대
10일 전
익인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끝까지 업해서 말하네 어휴
10일 전
글쓴이
가게 연락해보고 둘이 할 말을 잃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마지막까지 업했구나 해서
10일 전
익인2
헐 가격을 왜 올려말해? 돈 더 받고싶어서??
10일 전
글쓴이
그런듯ㅋㅋㅋㅋ 평소에도 좀 돈 관련해서 찝찝한 면이 있긴 했어
술먹고 자기가 낼 돈 --90원 하면 뒤에 90원 날려보내거나 해서

10일 전
익인3
ㅋㅋㅋㅋ 진짜 아무리 커스텀케익이어도 8만원 이러는건 쏘 멍충...
10일 전
글쓴이
심지어 1호인가 2호로 작은거 했어ㅋㅋㅋㅋㅋㅋㅋ 색도 딱 3개 쓰고 도안이 진짜 심플했다니까?! 난 8만원까진 대화방 보여주면 한번은 장난으로 넘어갈 생각이었어
10일 전
익인4
쓰니 똑부러진다 잘했어 ㅋㅋㅋ 근데 b는 좀 상처받았을듯 얘도 a같은 애였어?
10일 전
글쓴이
아니...b는 정상이었어 근데 나라면 우리가 갑자기 연락 끊으면 어떻게든 물어는 볼거같거든? 근데 a가 입이 가볍고 날쎄... 그래서 생각한게 우리한테 연락없이 a랑 쭉 친하게 지내는거면 쟤도 똑같은 애일거다 휩쓸리는것도 싫다 생각중이야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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