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보니까 모니터 어쩌다 봤다는 말이 헛소리라는건 알겠음

어쩌다 봤다 X 그냥 궁금해서 들여다봤다 O

심한 경우에는 자기가 마우스 써서 내용 보는 것도 다 봄; ㅋㅋ

전직장이 파티션도 없고 그래서 처음엔 퍼스널스페이스 침해 대박일 것 같았거든

근데 그냥 서로 뭐하는지 곁눈질로도 안보면 아무 이상 없음...... 모니터에 뭐 떠있는지 보이지도 않음

어차피 서로 모니터 살짝 돌려놓기도 하고..

그러다가 팀장이 아예 내 컴퓨터에 앉아서 뭔가 하고있는거 2번 걸렸는데, 처음은 급하게 자료 찾을거 있었다고 해서 넘어갔거든

2번째엔 내려둔 카톡 메시지창 열려있고 여튼 진짜 빼박이라 퇴사함

개싸우고 싶었는데 팀장이 대표 와이프라 더 싸울수도 없었음

대표한텐 얘기함.. 퇴사하는 김에 솔직하게 말씀드리는건데 팀장님 행동이 직원들 업무력 향상에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고..

팀장이란 자리는 말그대로 팀의 짱인데 왜 고등학교 선도부 교사처럼 일을 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그 회사 지금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ㅋㅋ 아마 그대로겠지 ~

[익인1]

헐 남의 카톡 보는 건 좀 에반데

[글쓴이]

웅.... 진짜 멍족소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