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가 대형견 키우기 많이 힘들겠지… ?

아빠가 정년퇴직하시고 시골 내려가서 사시는데

아빠 집 근처에서 주말 농장같은 거 하시는 분이

대형견을 밭지키는 개로 키우다가

이제 밭을 팔게 되서 못 키울 것 같다고

우리 아빠한테 집 지키는 개로

데려가지 않겠냐고 했대

아빠가 안 데려가면 데려갈 사람없어서

보호소로 보낼거라고ㅜㅜ....

아빠는 은근히 데려오고 싶어서

나한테 말을 꺼내는 것 같긴 한데

아빠는 이미 고양이 한 마리도 키우고 있고...

나이도 이제 환갑이 넘어가는데

혼자서 대형견을 키우실 수 있을까...?

[익인1]

종이 뭔데?

[글쓴이]

종은 몰라.. 안 친해지면 엄청 짖는다길래 멀리서만 봄.. 그냥 커다란 검정색 개야.. ㅠ

[익인1]

이제 처음 키우시면 이미 손탄애라 훈련 잘 시키셔야 할거야 실외에서 키우는거면 좀 덜하긴해도 어느정도 사람 손은 타야하니까

[글쓴이]

이미 아빠 손?은 탄 것 같긴 해... 그 주인이란 사람이 주말농장으로 주에 1~2번 와서 밥이랑 물만 그냥 왕창 채워놓고 갔거든... 그래서 아빠가 불쌍해서 간식주고 고기 주고 그랬는데 그거때문에 그런지 아빠한텐 호의적이야ㅜㅜ 이미 아빠도 좀 정을 줘서 더 데려오고 싶어하는 것 같애ㅔㅜㅜ

[익인1]

아아 그럼 괜찮을거같은데!

[익인2]

우리집은 아빠가 개 데리고 아침저녁으로 산책 한시간씩 함..

[글쓴이]

우리 아빠 다리 수술했어서 그만큼 걷는건 힘드실텐데.. ㅜㅜ

[익인3]

개 키우며 체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도 하더라

[익인4]

우리 할아버지는 잘 키우시던데...